가로수길, 도산공원…2009년 압구정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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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tvN ‘압구정 다이어리’ 첫 방송…고은아, 에이미 주연

▲ 7월 17일 첫 방송 되는 tvN <압구정 다이어리> ⓒtvN
효리도 평일 낮 12시엔 애인과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지 않는다. 청담동 언덕에서 히치하이킹을 하고,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차를 마신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헌팅을 하고, 도산공원에서 데이트를 한다.

에버랜드에만 사파리가 있다고? 천만에! 압구정에도 로데오 사파리가 있다. 로데오 사파리란, 비싼 외제차나 오픈카를 타고 시속 20킬로미터로 천천히 로데오 거리를 돌며 주위를 관람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도 압구정 젊은이들은 비싼 차를 과시하기 위해 로데오 사파리에 나선다.

2008년 베스트셀러 정수현 작가의 원작소설을 드라마 한 〈압구정 다이어리〉가 내달 17일 밤 12시에 tvN에서 첫 방송된다. 압구정과 청담동에서 펼쳐지는 여자들의 사랑과 우정, 미래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고 경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영화 〈10억〉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고은아와 전혜빈, 〈악녀일기〉의 에이미, 신예 황승언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자명고〉의 여욱환과 모델 출신 탤런트 조계형 등도 가세한다.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이 선보일 의상과 소품,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의 ‘멋집’들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다이어리〉는 정수현 작가를 비롯해 소설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최수영 작가, 〈무한도전〉의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명의 작가진은 “미드에 지친 20~30대 여성들에게 진정한 한국형 오리지널 칙릿(chick-lit)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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