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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명의> / 26일 오후 9시 50분

▲ ⓒEBS
세계의 의사, 세계의 병원 - 1부

EBS 특집 '세계의 의사, 세계의 병원 1부 누가 한국인을 살리는가?' 에서는 세계적인 명의들을 소개한다. 심장 내과 전문의 박승정 교수, 위암 전문의 노성훈 교수, 간암 전문의 이승규 교수가 각각 출연. 세계를 주목시킨 자신 분야의 대표 수술법을 소개한다. 수술 전문의뿐 아니라 임상 실험과 신약 개발에 힘쓰는 명의.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 혈액 내과 김동욱 교수가 출연을 한다.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치료할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신경외과 박춘근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가 출연. 신 의술을 통한 미래 의료 모습 선보인다. 

세계에 각광 받는 한국 명의들

2009년 4월 22일, 세계의 내로라하는 심장내과 의사 900여 명이 서울에 모였다. 박승정 교수가 주체한 심포지움에 참가하기 위함 이었다. 1998년 세계 최초로 심혈관 질환에 좌주관부 스텐드 시술에 성공한 박승정 교수. 첫 시술 성공 이후 수많은 나라에서 그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그의 의술을 한수 배우고자 한국을 찾는 외국 의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1000여 건이 넘는 시술. 심혈관 치료 성공률을 98%로 끌어올린 박승정 교수, 그의 발자취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위암 전문의 노성훈 교수의 수술장은 그의 수술을 참관하는 외국인 의사들로 줄을 이룬다. 15cm이하로 절개 후 위암 수술을 하는 노성훈 교수만의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노성훈 교수의 한해 수술 건수만 무려 600여 건. 한때는 일본으로 복막전이 위암 치료법을 공부하러 갔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위암 분야에서 세계 제일이라는 일본 의학계가 그를 찾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그를 찾아 한국을 찾는 세계 의사들이 매년 70여 명에 이른다.

간이식 전문의 이승규 교수 앞에는 유난히 '최초 성공'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1997년 국내 최초 간 이식에 성공. 2000년 세계 최초 2:1 생체 간 이식 성공 등등. 그의 간이식 성공률을 무려 95%.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의 85% 수준인데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 이 때문에 세계에서도 집중하는 이승규 교수이다. 

신(新), 신(新), 신(新)바람 부는 의료계

수술로도 치료할 수 없는 환자, 말기 암 환자들에게 다른 대안이 있을까? 그들을 위한 마지막 방법이 임상실험을 통한 신약 개발이다. 현존하는 치료법과 수술로도 쾌유를 기대 할 수 없는 환자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 혈액 내과 김동욱 교수가 그들을 위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여자의 몸으로 세계 신약 개발의 핵심 멤버가 된 라선영 교수. 그녀는 임상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은 물론, 암세포 연구를 통한 암 원인 규명에도 힘쓰고 있다. 단지 환자 수명 연장만을 위함이 아니라, 질 높은 삶 연장을 위해 부단히 연구 중이다.

골수 이식이 유일한 대안이었던 만성 골수성 백혈병. 그런 백혈병 환자들에게 꿈의 치료약, 바로 글리벡이다. 김동욱 교수는 글리벡 치료의 국내 임상 실험을 주도했다. 98년 그의 글리벡 치료를 받던 환자 중에서 국내 최초로 건강한 아이가 탄생. 이후로 벌써 15명이 넘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

환자의 고통과 비용은 반으로 줄이고 효과는 늘이는 수술법이 있을까?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혁신적인 신 의료 기술을 도입한 이들이 있다. '관절경 수술'의 권위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혁신적인 수술법 도입으로 절재 부분 최소화. 이는 빠른 회복을 가능케 했다. 김 교수가 책임지고 있는 국내 유명 스포츠 스타들도 여럿이다. '경피적 척수 성형술'과 '풍선 척추 성형술'을 국내 최초 도입한 신경외과 박춘근 교수. 환자들을 빠른 시간 안에 척추 질환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 주었다.

2009년 아시아 최초 국제척추인공관절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박춘근 교수. 국내외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로봇 수술의 일인자 김선한 교수. 국내보다 해외에서 그를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2007년 싱가폴 국립대학에서 초청돼 로봇수술을 직접 집도. 외과 스텝과 전공의들의 교육수련을 담당했다. 뿐만 아니라 호주와 미국에서도 그의 배움을 얻고자 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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