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긴급출동 SO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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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SBS '긴급출동 SOS 24'
  • PD저널
  • 승인 2009.06.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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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긴급출동 SOS 24> /30일 오후 11시 5분

[멍투성이 폐지 줍는 여자]

멍이 가실 날 없는, 불쌍한 여자를 도와달라는 이웃들의 SOS!


여자가 나타난다는 곳은 지방의 한 재래시장. 시장상인들은 하루 종일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여자에게 심상치 않은 멍이 들어있다며 입을 모아 제보해 왔는데... 대체, 여자에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SOS팀이 시장을 찾았을 때, 도로 한가운데서 차를 가로막으며 폐지를 줍는 여자가 눈에 띄었는데.. 여자의 옆에는 일을 시키고 있는 남편도 함께였다.

가만히 앉아 여자에게만 큰 소리로 일을 시키는 남편의 모습은 뭔가 심상치 않았는데, 하루 종일 걸어 다니느라 몸이 성치 않은지 여자는 몇 걸음 가다 말고 이내 주저앉고 있었다. 게다가, 끼니까지 굶는지, 시장에서 버려진 상한 과일을 주워 먹거나 이웃들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몸 곳곳에 누군가에게 맞은 듯 한 상처와 멍이 눈에 띈다는 것! 이웃들은 남편이 아내를 노예 부리 듯 구박하는가 하면, 수시로 폭력까지 휘두른다며 걱정하고 있었는데.. 대체,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SBS <긴급출동 SOS 24> ⓒSBS
끔찍한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해방구는?

남편을 만나러 찾아간 집, 그런데 집에서는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밖까지 새어나온 남자의 고성. 알 수 없는 둔탁한 소리와 욕설이 번갈아 들리고 있었는데... 서둘러 제작진이 집을 찾았지만, 여자는 뜻밖에도 아무 일이 없다며, 도움마저 거절하고 있었다. 지역의 가정폭력센터 전문가는, 여자의 이런 태도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개입하려 접근했던 것도 수차례.

하지만 그때마다 여자가 한사코 도움을 거절해 왔다는 것! 하지만 이는 폭력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이 보일 수 있는 전형적인 반응이자,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일수도 있다고 했는데... 게다가, 몸조차 성치 않은 아내를 향해 남편의 폭력은 점점 더 도를 넘고 있었다!

결혼 이후, 10년 넘게 폭력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자. 여자를 돕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긴급출동SOS>에서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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