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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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1일 오후 8시 50분

여행생활자 유성용의 캄차카 기행

지구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나라, 러시아에서도 가장 극동에 위치한 땅, 캄차카 반도는 지구 태초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캄차카 반도는 베링해와 오호츠크해 사이의 반도로 1991년 소련연방이 해체되기 전까지 여행자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금단의 땅이다.

캄차카까지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지만 지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접근하기 어려웠던 캄차카 반도. 뜨거운 온천물이 솟구치는 가이저 밸리와 300여 개의 화산이 있는 곳, 지구의 심장이 느껴지는 신비의 땅, 캄차카로 간다.

▲ EBS <세계테마기행> ⓒEBS
3부 - 순록의 고향, 툰드라를 가다

캄차카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 울퉁불퉁한 비포장길을 차로 10시간 이상 달려 툰드라 지대의 순록을 만나러 간다. 캄차카의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에서 북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아나브가이 마을에는 순록을 키우며 살아가는 에벤족이 살고 있다.

여전히 그들만의 토속신앙을 믿고 살아가는 순록 목동 에벤족, 이들이 살아가는 툰드라 지대는 수목이 자라지 못하고 이끼류만 자라는 얼어붙은 땅이다. 동토의 땅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에벤족과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간 평원에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순록들을 지키며 보낸 텐트에서의 하룻밤과 곰고기를 먹는 특별한 경험까지 캄차카를 지키는 파수꾼, 에벤족과 함께 툰드라 지대의 매혹적인 풍경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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