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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3일 오후 11시 50분

순수의 땅, 라다크 빛과 그림자
- 해발 5600미터, 순수의 땅에 길을 열다!


히말라야의 그늘 아래 자리 잡은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의 라다크. 오랫동안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곳에서 라다크 사람들은 자급자족을 통해 전통적인 삶을 지켜왔다. 그런데 순수의 땅, 라다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해발 5600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카르둥라를 비롯해 곳곳에 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관광객과 노동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도로건설노동자들의 대부분은 인도의 비하르나 네팔 등 타지에서 온 노동자들. 최근 도로건설현장이 늘면서 라다크 인들 또한 땅을 버리고 공사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도시로 떠나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순수의 땅, 라다크. 새로운 길이 가져온 문명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그들의 전통을 W에서 만나보자.

▲ MBC 〈W〉 ⓒMBC
천국보다 가까운 지상낙원, 바누아투
- 부자도 가난한 이도 없는 나라!

남태평양 위에 보석처럼 뿌려진 83개의 섬이 모여 이뤄진 군도국가, 바누아투. 여느 휴양지처럼 화려한 특급호텔은커녕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섬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바누아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가득한 섬나라로 불린다. 2007년 영국 신 경제재단이 세계 178개국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바누아투 사람들은 땅과 바다에서 필요한 것을 꼭 필요한 만큼만 수확한다.

더 원하는 것이 없기에 불행하지 않은 아름다운 사람들. 하지만 바누아투의 아름다움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수도 포트빌라는 10년 사이 빠르게 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관광객이 늘면서 자본경제 유입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갈등도 생겼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섬으로 흘러온 변화의 물결과 그들이 말하는 행복을 W에서 만나보자.

태국 불교-무슬림 폭력사태
- 군인들의 철통경호 없이는 등교조차 할 수 없는 삼엄한 현실!


지난 6월 2일, 태국 남부 나라티왓 주의 랑개 지방에서 교사들이 타고 있던 차가 총격을 당해 임신 8개월 된 교사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이틀 후에는 나라티왓 주의 순가이 파디 지방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두 자매가 출근길에 폭탄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국민의 90%가 불교신자인 태국. 그러나 말레이시아 국경에 인접해 있는 태국 남부 지역 나라티왓, 파타니, 알라 주는 인구 200만 명 중 80%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이다. 과격파 무슬림 세력들은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폭력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폭력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약3천5백만 명.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불교문화를 강요한다는 이유로 교사들이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과격파 무슬림 세력의 무차별적인 공격도 늘고 있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는 태국 남부를 W에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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