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1 '책 읽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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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KBS1 '책 읽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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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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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책 읽는 밤>/ 9일 밤 12시 35분

‘책 읽는 밤’ 열두 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스테디셀러. 
 

출간 이후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신갈나무 투쟁기’와 ‘조선 왕 독살사건’, 두 권의 책을 가지고 스테디셀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두 번째 코너에서는 여름휴가를 준비할 때 읽으면 좋을 책 네 권을 소개한다. 책 권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오래된 미래’를 추천한다.

철학자 탁석산, 영화감독 박기형, 축구해설위원 한준희, 여행작가 오소희 등 네 명의 출연진과 함께한다.

<주요내용>

◆ 코너 1. 책 VS 책

축구해설위원 한준희가 추천하는 조선 왕 독살사건! 작가 오소희가 추천하는 신갈나무 투쟁기! 오랜 기간에 걸쳐 두터운 독자층을 만드는 스테디셀러. 스테디셀러가 탄생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자연과학계와 역사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책 ‘조선 왕 독살사건’과 ‘신갈나무 투쟁기’ 로 스테디셀러의 비밀을 풀어보자.

* 소개할 책

조선 왕 독살사건 1, 2(이덕일 / 다산초당)

우리 시대 최고의 대중 역사 저술가 이덕일이 3년 만에 완성한 ‘팩션형’ 역사서. 조선의 임금 3명 중 한 명이 독살설에 휩싸였다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흡입력 있는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문종에서 고종까지의 왕조사를 독살사건이라는 프리즘으로 통찰하면서 충의의 명분 뒤에 가려진 살아 있는 조선사를 펼쳐 보인다. 특히 풍부한 사료에 근거한 역사적 고증과 치밀한 추론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신갈나무 투쟁기(차윤정 ․ 전승훈 / 지성사)

신갈나무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쓴 책. 탄생과 노화와 죽음에 이르는 신갈나무의 신산한 인생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햇빛과 물을 얻기 위해 이웃 식물, 곤충과 투쟁하는 신갈나무의 이야기는 ‘식물학 개론서’라기 보다는 오히려 잘 짜인 한 편의 소설을 읽는 서사적 감동을 준다. 나무 가지의 마디마디에 담겨진 자연의 엄혹한 질서와 숙명적 삶 속에서 우리 인간의 모습이 투영된다.

◆ 코너 2. 이럴 땐 이런 책 BEST4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여름휴가를 준비할 때 읽으면 좋을 책!!  

* 소개할 책

한국 600명산 탐방기(유정열 / 관동 산악연구회)

백수 산행기(김서정 / 부키)

강릉에 가고 싶다(이순원 / 윤커뮤니케이션즈)

나는 여기가 좋다(한창훈 / 문학동네)

◆ 코너 3. 책 권하는 대한민국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해,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가 첫 산문집 ‘오래된 마을’을 가지고 책 읽는 밤에 찾아왔다. 김용택이 전하는 자연과 시,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를 책 권하는 대한민국에서 만나보자.

* 소개할 책

오래된 마을(김용택 / 한겨레출판)

2008년 8월. 38년 만에 덕치초등학교를 완전히 졸업한 ‘촌놈’ 시인 김용택이 다시 쓰는 진메 마을 이야기. 이순을 맞아 자연인으로서 인생 2막을 열게 되었음을 알리는 시인의 첫 산문집이다. 불안하지만 설레는 첫출발처럼, 절망스럽고 아픈 농촌의 현실 속에서 자연과 공동체가 던져주는 희망 메시지를 채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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