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휴먼 인터뷰 버라이어티 ‘에어포트’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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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이훈 진행…현장토크쇼 ‘택시’ 연출한 정승우 PD 연출

▲ tvN <에어포트> ⓒtvN
김용만 이훈의 휴먼 인터뷰 버라이어티 〈에어포트〉(연출 정승우)가 15일 첫 방송된다.

인천국제공항 올 로케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어포트〉는 tvN이 7월 개편을 통해 선보이는 휴먼 인터뷰 버라이어티다.

〈에어포트〉 제작진은 “젊은 청춘 남녀커플의 극적인 재회와 이별 현장, 유학생과 장기 해외 근로자들의 귀국 장면, 해외 입양아와 친부모의 극적인 만남, 기술연수 받으러 오는 해외 노동자들의 모습, 해외 유명 연예인의 숨 막히는 입국 현장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풍경, 크리스마스 특집, 허니문 신혼부부 표정 등 시기별, 주제별로 인간미 넘치는 장면들을 포착해 낼 예정이다.

현장토크쇼 〈택시〉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은 정승우 PD는 “짜인 대본과 연출이 아닌 현장성과 휴머니티를 담아낸 것이 〈택시〉의 성공요인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에어포트〉에서도 꼭 설정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삶의 희로애락을 보여주기 위해 공항이라는 배경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일례로 911 테러, 런던 폭탄 테러 이후 삭막한 분위기로 변해버린 영국 런던의 히드로 국제공항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오프닝신 배경이 된 후 사랑과 낭만의 공항으로 탈바꿈했다”며 “인천공항 또한 멀게만,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비즈니스의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가족과 친구, 이웃이 지나가는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블 MC를 맡게 된 김용만과 이훈은 “만남과 이별,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다양한 인간군상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터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 tvN <에어포트>에 출연한 신민아 ⓒtvN
한편 첫 회 촬영에서 몸이 덜 풀린 두 MC는 때마침 입, 출국하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녹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

먼저 이훈은 영화배우 신민아와 출국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로 제 44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아 출국하던 신민아는 화장 안 한 맨 얼굴의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더욱 빛이 났다고.

또 미국으로 출국하던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 선수도 만났다. 제작진도 알아보지 못했던 그를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던 이훈이 알아본 것. 평소 팬이었던 이훈은 김동현과의 만남에 무척 반가워했다는 후문. 한편 김동현은 지난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미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멋진 판정승을 거두며 UFC 무대 3연승을 이어갔다.

김용만은 ‘사랑일뿐야’로 9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가수 출신 김민우를 만나기도 했다. 일본 출장을 다녀오는 김민우는 톱가수에서 신용불량자, 그리고 자동차 판매왕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전한다.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일어선 그를 만나본다.

휴먼 인터뷰 버라이어티 〈에어포트〉는 인천공항을 통과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감동사연을 들고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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