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여행가에서 국제 긴급구호 활동가로 변신해 십년여 가까이를 몸담아온 월드비전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최근 여덟 번째 책 〈그건, 사랑이었네〉를 펴낸 한비야는 오는 8월 그간의 활동을 모두 접고 새로운 도전을 찾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라디오 멘토 부모〉에서는 한비야 씨가 어린 시절, 집안에 붙어있던 세계지도가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일,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음악실 디제이 등 온갖 잡다한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던 일,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에 입사해 일하다가 모든 걸 뒤로 하고 오지 여행을 떠났던 일, 생사를 넘나들었던 긴급구호 활동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과 긍정의 힘에 대해 얘기해 본다.
그녀가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무엇일까. 우리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평생의 꿈을 심어주고, 또 그 꿈을 향해 어떻게 헤엄쳐가도록 할지 그 길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어떻게 시켜주면 좋을지에 대한 해법도 제시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