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대 KSB, 황금알 쟁탈전(?) KDB, 전 심사항목에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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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반년 벼른 선정 결과에 수긍 분위기

|contsmark0|-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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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한국통신이 대주주이고 지상파 3사가 참여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대표 강현두·관련인터뷰 10면)이 위성방송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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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8|방송위원회는 지난 19일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여개 기관·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각계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강대인·관련인터뷰 10면)의 최종 심사 결과, kdb가 1000점 만점에서 평점 합계 754.6점을 얻어 727.14점을 받은 경쟁 컨소시엄인 한국위성방송(ksb·대표 유세준)에 27점여를 앞서 kdb를 허가추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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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1|또 심사위는 방송위에 “탈락 사업자의 인적·물적·기술적 자원을 위성방송사업에 최대한 활용하도록 방송위가 허가추천시 권고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 위원장을 맡은 강대인 방송위 부위원장은 “방송위의 단일 컨소시엄 의도에도 맞아떨어지고 위성방송이 국가적인 사업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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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4|심사위원회는 법률·회계·방송·기술·시청자단체 등 5개 분야 14인으로 구성돼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비공개 장소에서 심사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위가 밝힌 6개 분야에 걸친 양 컨소시엄의 비교에서 kdb가 6개 분야 모두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다. 특히 재정적 능력을 평가하는 심사기준에서 kdb가 110.5점을 받고 ksb가 102.43점을 받아 kdb가 8.07점이라는 가장 큰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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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7|이외에도 kdb는 ksb에 △방송의 공적책임 실현가능성에서 5.01점 △방송시설 설치계획의 적정성에서 4.88점 △방송영상산업 육성 및 방송발전지원계획에서 4.23 △채널 구성·운용 계획의 적정성에서 4점 △경영계획에서 1.27점을 각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심사결과에 대해 탈락한 ksb는 “심사위원 구성에 문제가 있지만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db는 “투명한 심사를 해준 방송위와 심사위에 감사드린다”며 “초기 자본금 3000억원으로 4년안에 20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사업성공에 주력할 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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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0|자금력·사업추진 능력 우선 고려된 듯
|contsmark31|조기 정착 위한 흡수… 독점방지제도 마련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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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6|-심사결과 분석과 선정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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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9|kdb 낙찰로 마무리된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은 심사위의 심사에 앞서 있은 청문회 결과에서 이미 예견됐고, 지상파3사의 참여로 위성방송 컨텐츠 확보라는 장점을 가진 kdb와 외국자본과 재벌 참여라는 약점을 가진 ksb와의 대결에서 끝내 ksb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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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2|ksb는 청문회에서 최대주주인 데이콤의 경영 안정성 문제나 so와의 균형 발전문제, 재벌과 외국 미디어의 참여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반면에 자금력과 사업 추진 능력이라는 두 축을 쥐고 있는 한국통신과 지상파를 중심으로 해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켜나간다는 kdb 의 주장이 더욱 설득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contsmark43|이번 심사에서도 가장 큰 점수차를 보인 평가기준이 재정적 능력인 점을 감안하면 심사위원들은 위성방송 사업 성공의 열쇠로 자금 동원력을 가장 높이 평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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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6|또 이미 위성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지상파의 경험도 이번 심사과정에서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지적이다.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이 끝남에 따라 이제 본격적인 위성방송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방송위의 오락가락한 위성방송 정책이나 도를 넘은 사업자 후보간 헐뜯기로 정작 방송은 시작도 하기 전에 사업자 선정에 너무 많은 힘을 쏟아 부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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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9|관계자들은 탈락한 ksb와 선정된 kdb가 서로 경쟁력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것을 가장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사업자의 역할이나 독과점 방지, 불공정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도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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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2|전북대 김승수 교수는 “양 컨소시엄의 경쟁력 있는 부분을 빨리 하나로 합쳐 취약한 부분을 없애야 한다”며 또 “앞으로 예견되는 사업자의 독점에 따른 문제와 채널에 대한 횡포 등을 막을 관련법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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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1|내년 7월 시험방송
|contsmark62|10월 상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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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5|-kdb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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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8|위성방송 사업자로 선정된 kdb는 방송법 절차에 따라 정보통신부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승인은 기술적인 사항으로 방송위의 추천 후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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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1|이에 따라 kdb는 내년 초 법인조직으로 전환한 후 내년 7월경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10월중에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kdb는 초기 자본금 3000억원으로 앞으로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입하여 4년내에 2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kdb는 5년차에 당기순이익을 내고 7년차에 누적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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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4|관심의 대상인 위성방송 채널은 사업 첫해 연도에 74개 채널로 시작해 2005년까지 114개 채널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kdb는 600억원 규모의 컨텐츠 투자조합을 통해 컨텐츠 조합을 구성해 영상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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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89|다채널·디지털화·양방향
|contsmark90|수신기·안테나 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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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3|-위성방송 서비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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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6|국민들의 생활방식을 바꾼다는 위성방송 서비스는 지구로부터 3만7천여km 상공의 무궁화위성 3호를 통해 제공되며 북쪽은 물론 일본, 중국 일부 지역까지 시청이 가능해 난시청 문제나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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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9|위성방송 서비스의 핵심은 다채널·디지털화·양방향성·광역성으로 요역된다. 방송과 유무선 통신망이 결합돼 방송을 보며 인터넷 검색이나 홈뱅킹이 가능하며 디지털로 송수신돼 화질, 음향이 뛰어나다. 100여개 이상의 전문채널을 기호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개인과 가정에 따라 다양한 채널 패키지에 따라 월 시청료는 6천9백원에서 3만원까지 나뉜다.
|contsmark100|위성방송 서비스를 받으려면 우선 위성방송사에 가입해야 하고 수신기와 안테나를 별도 구입해 설치해야 한다. kdb는 가입비는 무료로 하고 수신기는 패키지에 따라 무료에서 1만2500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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