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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캠페인, 지역PD상 확대 등 다양한 활동 결의

|contsmark0|연합회는 지난 23, 24일 양일간 충북 옥천의 금강호텔에서 상반기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 10대 집행부의 활동상황과 계획을 보고하고 참가한 지역 대표자들로부터 활동현황을 보고받았다.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모인 40명의 지역대표자들은 이틀간의 모임에서 지역지부별회의와 방송사별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과 사별 현안을 심도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연합회 지역지부는 강원지부를 비롯해 제주지부까지 9개 지부로 대표자회의 참석 대상자는 전국 13개사 68명이다. 이들 각 지역에서 1인씩 대표로 참석해 열리는 전국대표자회의는 95년부터 정례화 되기 시작해 회를 거듭하면서 활성화 되고 있으며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역지부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이기도 한데 이번 회의에서도 몇몇 지부들의 활발한 활동상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리적으로 모임이 어려운 강원지부의 경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높은 참여도를 보이는 가운데 96년부터 연 1회 총회를 개최해 지부차원의 공동활동을 벌여나가고 있고, 광주·전남지부가 광주·전남지역 pd상을 신설해 지역 pd들의 사기를 드높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다 대구·경북지부 또한 pd들간의 친목도모와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대전 mbc 고성광 사장이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했고 대전방송 임성기 사장도 난 화분을 보내와 격려하는 등 대전 지역 방송사들의 격려도 잇따랐다.
|contsmark1|광주·전남지부(지부장 박준호, kbc) 광주·전남 pd상을 신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전남지부의 박준호 지부장은 “지난해 전국 대표자회의에서 논의돼 올해 신설된 광주·전남 pd상에 대한 pd들의 호응과 직종간 화합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올해의 pd상, 작품상, 실험정신상, 특별상(작가부문)으로 구성된 시상부문을 내년부터는 카메라, 아나운서 부문과 원로pd를 대상으로 하는 공로상 부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올해 수상자들은 3박4일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말해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pd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6월 중 하루 등산대회를 계획 중이라는 박 지부장은 광주 지역에서는 고문 변호사를 위촉해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한 법률적 도움을 받고 있다며 다른 지부들도 고문 변호사제를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contsmark2|부산·경남지부(지부장 장호신, 부산 mbc)해외 출장 중인 장호신 지부장을 대신해 부산 mbc 대표로 참석한 김옥균 pd는 최근 부산의 kbs, mbc, cbs, bbs 등 4개 방송사의 라디오 합동 방송을 실시했다고 지역 현황을 보고했다. 김옥균 pd는 여름에 부산에서 연합회 전국대표자회의 개최를 제안하기도 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contsmark3|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재현, kbs 포항)kbs 대구총국의 대표로 참석한 송성익 pd는 “지난해부터 kbs는 각 분야에 전문가인 선배 pd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제작과 관련한 강의를 월 1회 열고 있는데 이제는 모임이 안정화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전체에서 참가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초빙된 강연자들이 올때마다 가져온 자료들을 정리해서 책자로 만들어 pd들에게 배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경북지부는 회사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송자문위원회와는 달리 지역지부차원의 자문기구를 구성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직능단체·개인 등을 포괄해 지역의 수용자들을 중심으로 지부의 6개사 pd들로부터 추천받아 정보 확보와 수용자들과의 교류 확대를 기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연사·출연자 개발의 보완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역시 6월 중 지부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contsmark4|강원지부(지부장 김종렬, 원주 mbc)한동안 지부장이 공석인 등 지부활동이 뜸했던 강원지부는 지난해부터 활발히 지부활동을 재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지부총회에서 ‘환경보호’를 주제로 공동 캠페인을 공동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캠페인프로그램은 외주를 주거나 지부차원에서 자체 제작해 각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pd들의 교류를 위해 교양, 예능 등 프로그램 분야별 회의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릉 mbc의 최철순 pd가 지부 대표로 보고했다.
|contsmark5|이외에도 지역 대표자들 대다수가 재교육·재충전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제작여건 개선방안이 연합회 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주 mbc의 이명희 pd는 “지방사별로 근무환경을 조사해서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제안 했으며 울산 mbc 이영훈 pd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내용들이 보다 확충되어야 한다고 연합회보에 요청하기도 했다.또한 kbs 유승훈 pd(kbs pd협회 부회장)는 라디오 매체의 중요성에 대한 pd들의 인식 제고를 강조하고 서울 본사, 큰 지역국 중심으로만 연합회 활동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작은 지역이나 규모가 작은 방송사의 pd들과 특수방송, 특수채널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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