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선봉투쟁, 미디어악법 박살내자!”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대열에 합류한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22일 오후 2시 여의도 본관 앞에서 전국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했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직권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는 노조 각 시·도부와 본사 조합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0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KBS 노조원들은 자주색 티셔츠와 하늘색 모자를 착용하고 본관 앞 계단을 가득 메웠다.
강동구 KBS 노조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은 결국 조중동 방송을 만들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5000 조합원이 총단결해 여론의 다양성과 방송의 공공성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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