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화의 미래, ‘시네마디지털 2009’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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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서울 압구정CGV 개막…세계 17개국 총92편 상영

아시아의 신인감독을 발굴하고 디지털영화의 미래를 선보이는 ‘시네마디지털서울 2009’(CinDi)가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경쟁부문 30편을 포함해 세계17개국 총92편의 새로운 디지털영화를 상영한다.

CinDi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2관에서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세 번째 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영화제 개막작은 중국 6세대를 대표하는 로우 예 감독의 〈스프링 피버〉로 선정됐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폐막작은 경쟁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레드카멜레온상 수상작이다.

▲ ⓒCindi
국제감독심사위원단으로는 이란의 아볼파즐 잘릴리, 중국의 로우 예, 카자흐스탄의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이재용, 황기석 감독 등이 활동한다.

경쟁부문은 후지와라 도시 감독의 〈펜스〉를 비롯해 7개국에서 출품된 장편 15편과 박은영 감독의 〈토굴 속의 아이〉 등 한국 단편 15편을 비롯해 모두 30편으로 이뤄졌다. 비경쟁 분야인 ‘퍼스펙티브’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 인도 애니메이션 〈집 없는 강아지 로미오〉(주갈 한스라지 감독)를 포함해 28편이 상영된다.

정성일 공동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CinDi의 장편경쟁 부문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 경쟁부문과 비교해보아도 손색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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