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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 후속으로 다음달 8일부터 여름특선 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연출 윤상호)를 방송한다.

〈탐나는도다〉는 2006년 서울문화사 신인만화가 대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정혜나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트렌디사극’이다.  

▲ 다음달 8일 첫 방송될 MBC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 ⓒ그룹에이트
17세기 조선 탐라도(제주도)를 배경으로 불량해녀 장버진(서우)과 부녀자 희롱죄로 유배 온 선비 박규(임주환), 제주에 표류한 푸른 눈의 외국인 윌리엄(피에르 데포르트), 동인도회사 상인 얀(이선호) 등이 펼치는 우여곡절 판타지 동화를 그린다.  

올 초 〈꽃보다 남자〉의 드라마화를 성공시킨 그룹에이트가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제작하며 〈태왕사신기〉를 공동 연출한 윤상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전제작을 목표로 지난해 8월 제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탐나는도다〉는 현재 70% 이상의 촬영을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2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미지의 땅 제주에서 펼쳐지는 ‘17세기 탐라 판타지 로맨스 동화’ 〈탐나는도다〉는 다음달 8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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