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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 4부   
방송 : 2009년 07월30일  20:50:00
기획 : 김형준PD

가나의 국기 한가운데는 자유를 상징하는 검은 별이 떠있다. 가나의 마지막 여정은 흑인의 영혼을 뜻하는 세 개의 검은 별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가나를 대표하는 첫 번째 검은 별은 바로 카카오! 가나는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열대기후로 세계 최고 품질의 카카오가 생산되는 곳. 서아프리카 최대호수인 보슴치웨 호수를 지나 달콤한 초콜릿의 고향을 찾아간다. 사실 가나는 매년 수천 톤의 카카오가 생산되지만 정작 초콜릿은 찾아볼 수 없었던 곳이다.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카카오를 전량 수입해갔기 때문. 하지만 최근 가나에서는 농부들이 모여 자신들의 땅과 카카오를 지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달콤한 초콜릿 향기를 따라 가나의 카카오 농장을 가본다.

가나는 아프리카 내에서도 몇 안 남은 전통재판이 시행되는 나라다. 가나에서는 사건이 벌어지면 법정에 가기 전, 마을의 원로들이 모여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풍습이 남아있다. 전통재판이 보여주는 가나의 전통과 지혜는 오래도록 가나를 지켜온 또 하나의 검은 별이다. 가나의 마지막 검은 별은 바로 축구! 가나는 ‘아프리카의 브라질’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하며, 가나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도 바로 축구이다. 공만 있다면 어디서나 축구를 하는 가나 사람들, 파도가 치는 해변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최수진은 가나의 축구경기장을 찾아 축구를 사랑하는 가나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험하는데…. 세 개의 빛나는 검은 별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함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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