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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클리핑] 방문진 새 이사, 뉴스데스크·PD수첩 조사?

민주당, 언론법 ‘대리투표 동영상’ 7건 공개

지난 달 22일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하는 과정에서 대리투표를 의심케 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7건의 동영상을 공개한 민주당은 미디어법의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민주당 ‘언론관계법 불법 투표행위’ 채증단장인 전병헌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채증 분석 결과 중간 발표를 통해 신문법 처리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다른 의석에서 대리투표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7건의 국회방송 영상 기록물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에는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당일 오후 3시49분57초에 본회의장 단상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나, 같은 시간대에 ‘재석’ 버튼이 눌린 것으로 나타났다.

▲ <경향신문> 8월 3일 2면
한 여성 의원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좌석으로 걸어가 컴퓨터 스크린을 만지는 장면도 제시됐다. 나 의원은 당시 본회의장 내에 입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 의원은 “결국 제3자가 만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석에서 하얀색 와이셔츠 차림의 한 남성 의원이 컴퓨터 스크린 터치를 만진 뒤 바로 뒷좌석 스크린을 건드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전병헌 민주당 대리투표 채증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공개한 동영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한나라당은 신문법의 원천무효를 선언하고 여야 재협상을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 처리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 영상자료를 받아간 지 열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리투표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고, 스스로 투표방해 행위만 입증했다”고 일축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호 언론광장 공동대표는 경향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의결정족수 미달, 부결안건 재투표는 다 원천무효이다. 대리투표는 부정투표이다”라며 “김형오 국회의장은 헌정 유린에 대해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헌재는 권한쟁의심판과 법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 정부는 법공포, 시행령 제정 등 후속조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중앙·동아, ‘대리투표 동영상’보다 민주당 장외투쟁 ‘사전선거운동용’ 비판 

민주당에 의해 미디어법 관련 ‘대리투표 동영상’이 공개됐지만,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이보다는 한나라당이 공개한 민주당의 장외투쟁 관련 내부 문건 공개에 힘을 실었다.

중앙은 대리투표 동영상에 대해서는 아예 보도하지 않았고, 동아 역시 동영상 관련 내용은 한 단락으로 처리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날 한나라당이 공개한 민주당의 내부 문건 내용은 자세히 보도했다.

동아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2일 “민주당이 미디어관계법 반대를 명분으로 벌이는 장외투쟁이 실제로는 10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 준비 활동임을 보여주는 민주당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며 해당 문건을 공개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이날 공개한 민주당 내부 문건에는 “1000만 명 서명 운동 추진을 위해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등과의 ‘결합’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언소주는 조중동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하는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이 문건은 지난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것으로 특정 언론을 겨냥한 단체와 연대하겠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의 장외투쟁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이 문건은 실무자가 만들어 최고위원회의에 참고용으로 보고한 것일 뿐 실제 (언소주 등과 연대할) 계획은 없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또 문건 내용 중 ‘부산-경남지역 홍보활동은 당 지지도 제고 및 양산 재선거 대비’ ‘충북지역 홍보활동은 한-자(한나라당-자유선진당) 연대 겨냥 및 지방선거에 대비’ 등의 대목을 문제 삼아 “민주당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특정인을 겨냥해 잇달아 집회를 열거나 계획하는 것도 불법 낙선운동”이라며 “민주당의 불법 행동에 대한 법률적 검토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문제가 된 부분은) 제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의 내부 문건이나 훔쳐보는 행태는 과거의 ‘공작 정치’를 연상케 한다”며 “문건 입수 경위부터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대해서도 “그렇다면 한나라당의 민생탐방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방문진 친여 인사 “MBC 뉴스데스크-PD수첩 조사”

지난 달 3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새 이사진으로 선임된 보수 색채의 주요 인사들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해온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 등 MBC 개혁을 공공연히 선언, YTN·KBS 장악에 이어 ‘MBC 길들이기’ 시나리오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향은 “이는 MBC 민영화를 주장하며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여당 측 위원장을 지낸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등을 중심으로 9명의 새 이사 중 6명이 여당 측 인사로 메워지면서 예견됐던 일”이라며 “이미 일부 신임 이사들은 지난 1일 한 보수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대적인 ‘MBC 손보기’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방문진 새 이사들은 <PD수첩>과 <뉴스데스크>를 거론하고 있다. 최홍재 신임 이사는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처럼 한국 사회를 들끓게 했던 사태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있는 진상조사를 했는지, 최근 MBC의 경영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고 대책은 있는지 등에 대해 시청자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며 엄기영 사장을 사실상 거론했다. 최 이사는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MBC 내부에 그런 시스템이 작동하는지 조사하고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환 신임 이사도 이 인터뷰에서 “<뉴스데스크>의 경우 사회 각계 각층에서 두루 신뢰받는 보도라고 보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보도의 신뢰성 회복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뉴스데스크>에 대한 향후 변혁 등을 예고했다.

이미 MBC 민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나온 바 있다. 방문진 새 이사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우룡 교수는 지난해 열린 뉴라이트의 한 토론회에서 ‘MBC 민영화 방안’을 거론했다. 그는 ‘민영화 선결 조건’은 정수장학회가 가진 주식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MBC 19개 지역 방송사 순차적 매각→매각 대금으로 방문진이 정수장학회 지분 인수→방문진 주식의 70%를 국민과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경향은 “이 같은 발언은 방송계 내부에서 나돌던 여권의 ‘MBC 장악’ 구상이 예정처럼 진행될 것임을 예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정부가 신태섭 전 동의대 교수 해임 등으로 KBS 이사회를 장악한 후 정연주 전 사장을 해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MBC 경영진 교체, 현 정권에 비판적인 주요 프로그램의 폐지 및 제작진 문책, 민영화 등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것이다.

▲ <한겨레> 8월 3일 6면
<한겨레> 역시 “새 방문진은 ‘정명 찾기’의 첫 단계로 문화방송의 내부 저항력을 약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는 경영진 교체와 프로그램 개편이다. ‘방만경영 주장’을 중심으로 비판여론을 공략하되, ‘노영방송’ 및 ‘주인 없는 회사’란 논리를 활용해 구조개편의 복잡한 매듭을 풀어갈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언론계에선 엄기영 사장 취임 2년째 되는 내년 2월까지 경영진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 “경영진 교체는 ‘문제 프로그램’ 개편 수순으로 이어질 공산이 다분하다”고 예상했다. ‘PD수첩’과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100분 토론’ 등 정권이 불편해하는 프로그램과 진행자 폐지·교체 논의가 적극 이루어질 것이란 우려가 많다는 것이다.

한겨레는 또 “문화방송 민영화는 방송공사법 및 민영미디어렙 도입과 동시에 형식적·내용적 틀거리가 만들어진다”며 “정부·여당은 방송공사법 제정으로 공영방송 시스템에서 문화방송을 밀어내고, 방문진은 주식 매각을 통한 지분구조 개편을 적극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방문진 이사장이 유력한 김우룡 이사는 지난해 19개 지역 문화방송을 팔아 마련한 5000여억원의 돈으로 정수장학회 지분을 인수한 뒤 방문진 주식 70%를 국민(60%)과 우리사주조합(10%)에 매각하는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방문진 새 이사 자격 논란 “대표성 전문성 빠진 밀실거래”

9명 중 6명이 이른바 ‘친여 인사’로 채워진 방문진 새 이사진과 관련 자격 논란이 나오고 있다.

한겨레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문진 새 이사 선임 기준과 관련해 ‘각 분야의 대표성’과 ‘방송에 관한 전문성’ 고려를 기본원칙으로 삼아 직능·지역·연령·성별 대표성 등을 반영하고,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인선했다고 밝혔지만 선임 과정과 결과를 보면 이런 기준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먼저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유력하게 사전 내정설이 나돌았던 인물이 실제 이사로 선임된 점을 지적했다. 이민웅 ‘공영방송발전을 위한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한나라당 의원의 전언을 통해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의 이사장 내정설을 증언했었고, 문재완 외국어대 교수·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등도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꼽혔다. 고진·정상모·한상혁 이사도 민주당이 1,2,3순위로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또 “언론계 및 학계 각 3명, 법조계 2명, 시민·사회단체 1명 등으로 각 분야 대표성은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뉴라이트 단체 운영위원, 보수 언론단체 간부 등 각 분야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인사들이 많이 들어가 대표성 기준을 흠집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청와대가 사실상 사장을 ‘선택’한 YTN, KBS에 이어 MBC까지 이명박 정권이 ‘장악’하려 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사 선임 철회를 위한 공동투쟁을 검토하고 있다.

방문진 새 이사 선임 “정권의 방송장악 의도” VS “MBC개혁” 

방문진 새 이사진 선임과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향·한겨레, 조선·중앙의 사설 내용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경향과 한겨레는 대부분 친여 인사들로 채워진 방문진 새 이사진 선임을 두고 정권의 ‘방송장악’ 의도가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조선과 중앙은 ‘노영방송’ 등의 주장을 펴며 ‘MBC 개혁’을 주장했다.

경향은 “방문진 새 이사는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재벌과 족벌신문들, 극우 보수 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물갈이는 개혁으로 포장된다. 그러나 이들이나 이 정권이 말하는 개혁은 실상 ‘비판성 제거’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경향은 그 근거로 새 이사들의 면면을 지적했다. 방문진 이사장이 유력한 김우룡씨는 대표적 MBC 민영화론자다.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차기환 변호사는 자유주의연대 출신으로 뉴라이트 계열이다.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소장은 교과서포럼 운영위원이다. 이들은 <PD수첩> 광우병편이 편파·왜곡이었고 <뉴스데스크>의 신뢰성을 낮게 본다는 점 등에서 정권과 견해가 같다.

경향은 “정권과 ‘코드’가 일치한다거나 친여라는 사실만으로 무턱대고 기피인물로 낙인찍을 수는 없다. 중요한 잣대는 정권의 방송장악에 대한 입장이라고 본다”며 “방문진의 수구 물갈이를 개혁으로 포장하는 것은 개혁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한겨레 역시 “이명박 정권 등장 이래 문화방송 비판을 주업으로 삼아온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련)의 고문인 김우룡씨와 사무처장인 최홍재씨가 함께 이사로 선임됐다”며 “어떤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문화방송을 장악해 민영화를 밀어붙이겠다는 정권의 뜻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 <조선일보> 8월 3일 사설
반면 조선은 <MBC 개혁은 노영방송 고리 끊는 데서부터>란 제목의 사설을 실어 “MBC는 주인이 없는 회사다. 최대 주주인 방문진은 MBC에 대한 관리·감독 직무를 포기한 지 오래다. 노조가 경영과 인사와 논조를 좌지우지하는 MBC 내 최고 권력이다”라며 “MBC 안에서 <PD수첩>의 광우병 왜곡 방송에 대해 책임을 묻지 못하는 것도 노조의 눈치를 살펴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 방문진에 의한 MBC 개혁의 출발은 MBC를 노조의 손아귀에서 되찾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 방문진 새 이사진에게 MBC의 경영 투명성 강화와 보도 여과 시스템 구축 두 가지를 주문했다. 중앙은 <PD수첩> 광우병 편을 들어 “편파·왜곡 보도를 사전에 거를 수 있는 내부 여과시스템을 만들려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며 “이대로라면 한 작가의 개인적 정치·이념 성향이 공중 전파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막무가내로 강요되는 사태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작 논란 KBS ‘환경스페셜’ 제작진 해명에 BBC “사실 아냐”

KBS <환경스페셜>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3년간의 기록’에 대해 일고 있는 조작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 해명에 대해 BBC 대변인이 “BBC가 인위적인 상황 연출을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묶어놓고 촬영했다는 KBS측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선은 “BBC 대변인(마크 맥도널드)은 1일 ‘백상어(백상아리)가 물개를 잡아먹는 장면을 찍기 위해 물개를 묶어놓고 찍은 것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완벽하게 거짓’이라며 ‘제작진은 상어전문가와 함께 남아공 물개섬(Seal Island)에서 수주일간 머물며 생태를 관찰하다 그 장면을 포착해 낸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방송된 <환경스페셜> 수리부엉이 편은 토끼, 꿩 등 먹이가 되는 동물의 발을 줄로 묶어 수리부엉이의 사냥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KBS <환경스페셜> 조인석 EP(총괄프로듀서)는 보도가 나간 직후인 7월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BBC의 <플래닛 어스>에서도 이러한 촬영 기법은 종종 등장한다. 남아공에서 백상어(백상아리)가 물개를 잡아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것 역시 물개를 묶어놓고 찍은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그것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것까지 밝히면 감동이 다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8월, 공포 영화·드라마에 빠져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방송가에서도 피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겨레는 “지상파부터 케이블 채널까지 한여름밤을 오싹하게 할 공포 드라마·영화 특집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8월 전파를 탈 공포 드라마·영화 특집을 소개했다.

5일(밤 9시55분)에는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10부작 <혼>(연출 김상호, 극본 인은아)이 방송된다. <혼>은 MBC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납량특집극으로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가 된 여고생이 등장하고, 그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빌려 연쇄살인범 등의 절대악을 응징해가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로 변해간다는 줄거리다.

10일부터는 KBS <2009 전설의 고향> 8부작도 전파를 탄다.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후속으로 방송될 <2009 전설의 고향>은 냉혹한 혈귀와 한 많은 여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혈귀’ 편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안방을 찾는다.

케이블 채널에서도 공포 특집은 이어진다. 스토리온에서는 7일 오후 5시10분부터 6시간 동안 ‘3색 호러퀸’이라는 주제로 공포영화 <기담>, <므이>, <아랑>을 연속 방영한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도 8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토요일 밤 12시) 다른 주제로 공포영화를 내보낸다. 8일 악마영화 특집(<엑소시스트-디렉터스컷>, <오멘>)을 시작으로, 15일에는 호러 아이콘 대결(<쏘우4>, <제이슨 X>), 22일 일본 공포영화의 밤(<링>, <그루지>), 29일 공포 거장 감독 특집(<새>, <뉴 나이트 메어>) 등의 편성을 마친 상태다.

채널 CGV에서는 7일부터 미국의 인기 미니시리즈 <로스트 시즌 5> (매주 금요일 오전 9시~12시)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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