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비정규직 노동자 139명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에 가입했다. 언론노조는 “KBS 기간제사원협회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39명이 언론노조에 가입, 전국언론노조 KBS비정규지부(준)로 활동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언론노조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31일, 각각 21명과 38명의 KBS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영방송 KBS가 비정규직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하고 이처럼 대량해고를 남발하는 것을 우리사회가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KBS기간제사원협회 노동자들이 협회 활동의 한계를 절감하고 언론노조에 가입해 해결책을 모색하려 하는 만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슈 큐레이션
- 입력 2009.08.04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