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전혜빈 “구미호는 여배우의 로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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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월화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구미호(전혜빈) ⓒPD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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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포물의 대명사 KBS ‘전설의 고향’이 올해도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5일 열린 ‘2009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는 김지석 이영은 장희진 전혜빈 등 출연배우 9명이 참석했고, 예고 영상을 공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다시 부활해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맡는 ‘전설의 고향’은 한층 더 새로워졌다. KBS는 “CG(컴퓨터그래픽)와 아날로그적 방식을 병용해 공포의 강도를 높였고,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공포에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전설의 고향‘의 대표적인 캐릭터 ‘구미호’ 역에는 전혜빈이 캐스팅됐다. 전혜빈은 “구미호를 연기한 쟁쟁한 톱스타들이 많아 내심 기뻤다”며 “구미호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10일 첫 회로 방송되는 ‘혈귀’의 흡혈귀로 분한 배우 김지석은 “공포물이 점점 일본화, 서구화 되가는 것 같다”면서 “가장 오래된 전통 공포물인 ‘전설의 고향’은 올해도 친근하고 서늘하게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8일까지 10부작으로 방송되는 ‘2009 전설의 고향’은 오는 5일 오후 9시55분 KBS 2TV에서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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