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사회는 2009년 독립 영화 화제작 〈똥파리〉의 주인공 양익준과 김꽃비가 맡았으며, 흥겨운 로큰롤 그룹인 ‘오!부라더스’의 개막 공연으로 영화제는 시작한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24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인권영화 〈날아라 펭귄〉과 장형윤 감독의 환경 애니메이션 〈내 친구 고라니〉 등이 있다.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로티〉, 〈불타고 있다〉, 〈픽토그램스토리〉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들이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되며, 야외영화제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로는 ‘007아트프로젝트’의 설치미술, ‘자작나무공방’의 체험프로그램, 관객들이 동전으로만 투표하는 관객상인 ‘땡그랑동전상’, 야외상영의 낭만이기도 한 모기쑥불, 심야관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동진독립영화제 공식홈페이지(http://jiff.kr)와 영화제 사무국(033-645-74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전 작품을 무료로 상영하는 국내 유일의 야외 독립영화제이다. 슬로건은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이며 1999년부터 지역영상문화의 활성화와 독립영화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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