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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자체조사 통해 신뢰도 회복 나서야”

시청자위원회 7월 회의서 지적 … 보도국 “뉴스시청률 1위 신뢰도 증명” 김도영 기자l승인2009.08.11 12: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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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자체적인 신뢰도 조사를 통해 위상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BS 시청자위원회는 지난 7월 회의에서 “KBS 위상이 더 추락하기 전에 자체적인 신뢰도 조사를 통한 프로그램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BS는 최근 발표된 신뢰도 조사에서 연속으로 MBC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야당측 위원들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KBS(17.6%)는 MBC(20.9%)에 이어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2위를 차지했으며, 시사주간지 <시사IN>이 지난 10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도 KBS(29.9%)는 MBC(32.1%)에 밀렸다.

   
▲ ⓒKBS
지난 10일 공개된 ‘7월 운영실적’에 따르면 KBS 시청자위원들은 “지난 5년간 KBS가 신뢰도 1위를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안타까운 일”이라며 “KBS는 지금의 문제를 위기로 받아들이고 더 늦기 전에 대국민 신뢰도 조사를 실시해 보다 나은 공영방송의 미래를 도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시청자위원들은 또 “이대로는 정부와 전문가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해도 엄청난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면서 “조속한 신뢰도 조사를 통해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KBS 보도국은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하겠지만, KBS는 매일 시청률에서 상대사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KBS 뉴스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채널은 바로 돌아간다. 이 같은 시청자의 평가결과를 KBS 뉴스의 신뢰도와 관련한 답변으로 갈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률 보도본부장과 고대영 보도국장이 참석했다.
김도영 기자  circus@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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