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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방향제시 탈피 회원의견 수렴 최선”

|contsmark0|구랍 20일 pbc pd협회는 총회를 거쳐 김상규 pd를 새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pd는 1990년 공채1기로 입사하여 <평화가 있는 곳에>, <시간의 흐름 속에>,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의 프로를 맡은 바 있으며 지금은 <9시의 가요산책>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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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첫 소감을 밝힌 그는 pd협회 미가입한 pd를 가입시키는 것이 임기동안의 최대의 과제며 협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으로 일방적인 방향제시보다는 설득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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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8|옆에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편안한 인상의 김 pd는 “2001년에는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pd협회의 위상, 내실을 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8년전, 당시에는 생소했던 제3세계 음악에 심취할 정도로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새 협회장은 후배들에게 1명의 청취자라도 더 확보하기 위하여 애정과 열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되 자신의 색깔을 잊지 않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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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1|몇년간 미뤄두었던 휴가를 새해초에 다녀와서 더욱 열심히 연합회 일을 추진하겠다는 김 pd는 그의 임기내에 펼칠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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