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SBS '긴급구조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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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SBS '긴급구조 SOS'
  • PD저널
  • 승인 2009.08.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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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긴급구조 SOS>/ 18일 오후 11시 5분

* 매일같이 한 식당에 나타나 난동 부리는 남자를 막아달라는 SOS!

시장 한복판에 있는 식당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 남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한 식당에 찾아와 폭언은 물론 식기까지 내던지며 장사를 하지 못하도록 난동을 부린다고 했다. 제작진이 식당을 찾았을때, 남자는 그날도 식당 셔터를 내리며 영업에 훼방을 놓고 있었는데...

굳게 닫힌 식당 셔터 너머로 들리는 남자의 목소리는 위협적으로 들리기까지 했다. 이상한 것은 남자가 꼭 이 식당에 찾아와 행패를 부린다는 것! 그리고 무슨 일인지 주변 상인들 역시 쉬쉬하며 모른척하고 있었는데.. 남자는 왜 하필 이 식당에 찾아와 온갖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일까?

* 30년간 지속되는 남편의 폭력, 벗어날 수 있는 해방구는?

취재 도중 뜻밖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난동을 부리는 남자는 다름 아닌 식당 주인의 남편이라는 것! 식당을 꾸려나가고 있는 부인을 만나봐야 했다. 부인은 어렵게 말문을 열기 시작했는데.. 남편의 폭력이 시작 된 건 30년 전. 평소 내성적인 남편은 술만 마셨다 하면 폭력적으로 돌변하기 시작했다는데.... 남편은 집에서도 모자라 심지어 아내가 일을 하는 식당에까지 찾아와 온갖 행패를 부리며 폭력을 휘두른다고 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작은 식당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지만 그마저도 남편의 행패로 장사를 하지 못한 날이 허다하다는 아내.. 30년 동안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행여 자식들에게 해가 갈까봐 도움의 손길 한번 내밀지 못했다고 했는데.. 위기의 가정을 도울 방법은 없는 것일까? [긴급출동 SOS24]에서 그 방법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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