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파업96일째- 진행자·노조전임자 해고에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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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출연자 청취자, ‘시사모’ 결성 정상화 촉구

|contsmark0|파업 석달을 넘기고 있는 cbs가 지난달 28일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진행자인 정태인 씨를 해고한데 이어 이틀 후인 30일 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을 해고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cbs 전현직 외부 출연자와 청취자들이 정 씨의 부당 해고 철회와 cbs 정상화를 위한 직접 행동에 들어가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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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지난 4일 그동안 cbs에 출연해 온 시민단체 관계자와 학계 인사들 그리고 일반 청취자 등 40여명은 서울 한남동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cbs를 사랑하는 모임’(약칭 시사모·임시대표 양길승)을 구성했다. 이날 모임은 정태인 씨와 노조전임자들의 해고에 반발해 cbs 고정 출연자인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씨,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하종강 씨, 노래평론가 이영미 씨 등이 잇따라 출연을 거부함에 따라 다른 외부 출연자와 애청자들도 부당 해임 철회와 cbs 정상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이뤄졌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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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참석자들은 앞으로 시사모를 통해 ‘cbs 정상화와 권호경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청취자 모임 등을 활성화해 집회와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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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이날 모임에는 양길승 참여연대 운영위원장과 김창남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 이재승 국민대 법대 교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이성진 전교조 정책위원,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cbs는 방송 중 두차례에 걸쳐 cbs 정상화를 요구하는 칼럼과 성명서를 내보낸 정태인 씨를 뚜렷한 이유없이 해임한데 이어 “작년 5월 불법제작거부사태 당시 노조행동지침을 통해 기자들의 현장취재 거부와 방송중단 사태를 일으킨 데 대한 처분”이라며 민경중 노조위원장과 김준옥 사무국장을 해고해 pd연합회 등 언론단체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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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이에 따라 cbs 노조는 지난 3일과 4일 전국조합원총회를 갖고 “파업 중 노조 전임자를 해고한 것이나 담당pd가 합법적인 파업중인데 협의도 없이 진행자를 해임한 건 묵과할 수 없다”며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파업중 회사 기구 신설이나 일체의 인사이동을 거부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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