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비정규직 노조, 단체협약 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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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비정규직 노조, 단체협약 체결 촉구
사측은 자회사 신설 ‘업무이관’ 본격 추진
  • 김도영 기자
  • 승인 2009.08.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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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대량해고’에 맞서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를 설립한 KBS 비정규직 사원들이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KBS계약직지부는 지난 14일 사측에 단체교섭공문을 발송했고, 19일을 교섭일로 명시했다. 이에 앞서 KBS계약직지부는 지난 12일 여의도 본관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등 노동·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쟁 선포식을 열고 "사측은 연봉계약직 해고와 자회사 전적강요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KBS계약직지부는 오는 21일까지 ‘비정규직 부당해고’를 반대하는 대국민 선전전과 지역국 순회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계약직지부는 지난 17일 광주총국을 시작으로 5박 6일간의 순회 투쟁에 돌입했다.

한편 KBS 이사회는 지난 12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자회사인 ‘KBS 미디어텍’ 신설을 의결했고, 회사로부터 ‘연봉계약직 업무이관’ 안건을 보고받았다. 앞서 KBS는 다음달 1일까지 ‘KBS 미디어텍’을 설립해 관련 업무를 이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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