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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 후>/ 20일 오후 11시 15분
 

1. 반갑습니다. 한글.

27시간을 달려 도착한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찌아찌아 마을. 그곳에는 한글로 찌아찌아 말을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다. 칠판에는 까아나(집) 시골라(학교) 사요르(야채)가 한글로 써 있고. 2주전 한글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은 취재팀이 쓴 한글도 잘 읽으며 ‘한글’을 반기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찌아찌아 아이들은 어떻게 ‘한글’을 공부하게 된 것일까?

2. 왜 그들은 한글을 쓰나?

자신들의 전통에 깊은 자긍심을 갖는 민족. 찌아찌아족! 하지만 글이 없어서 찌아찌아 전통은 오랜 시간,  입으로 전해내려와 왜곡되고 변질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그런  찌아찌아인들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전태현 교수. 훈민정음학회 전교수는 찌아찌아족의 민족성과 교육열을 확인하고 이호영 교수와 함께 찌아찌아인들에게 표기 문자로써의 ‘한글’을 전파하기 위해 ‘한글 교과서’를 만들었다.

3. 한글이 선택된 이유는?

인도네시아엔 로마자로 표기하는 공식 문자, 인도네시아어가 있다. 그렇다면 왜 찌아찌아인들은 인도네시아어로 찌아찌아어를 표기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뜻이 달라지거나, 표기하지 못하는 글이 많기 때문이라는데.. 찌아찌아어를 표기할 문자로 아랍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글을 생각했었다는 바우바우시장. 그가 다양한 언어 중, 한글을 택한 이유는?

4. 우리가 몰랐던 한글의 ‘경쟁력’

충남대 정원수 교수는 중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것이 어려워. 새로운 한글 표기법을 개발했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으로 1772개의 음절이 만들어지는 등, 지구상의 모든 언어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다는데.  또 한글을 과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산돌 틔움을 운영중인 석대표는 한글 산업 시장에서 주목받는 한글폰트 개발 전문가. 한글이 상업적인 가치로 세계에서 얼마나 높이 평가 받고 있는지 확인한다.

한글을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공통적으로 한글이 배우기 쉽다고 이야기 한다. 이제 막 시작한  ’한글 나눔 프로젝트‘를 전 세계 말 없는 소수민족에게 성공적으로 전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뉴스후에서 집중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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