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규 불신임 투표’ YTN 사측 “해사행위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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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 불신임 투표’ YTN 사측 “해사행위 책임 묻겠다”
사측 과거에 비해 낮은 투표율 지적…노조 “실질 득표율은 차이 없어”
  • 백혜영 기자
  • 승인 2009.08.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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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YTN 지부(지부장 노종면)가 20일 공개한 배석규 사장 직무대행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에 대해 사측이 “해사행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TN 사측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어 “회사는 이번 투표 결과에 개의하지 않을 것이지만 투표행위를 주도하거나 독려하는 등 의도적으로 사규를 어기고 해사행위를 한 사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특히 지난해와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파업 찬반 투표와 비교해 투표율이 떨어진 것을 들며 “사실상 강요에 가까운 투표 독려 속에서도 투표율이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차 파업 투표시 투표율은 91.1%, 지난 3월 2차 파업 투표시 투표율은 87.2%였고, 이번 불신임 투표 투표율은 67.6%다.

▲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20일 공개한 배석규 대행 불신임률과 기존 투표 득표율 비교 자료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는 “투표자의 수는 크게 줄었지만, 찬성자의 수는 과거 투표와 큰 차이가 없다”며 “투표율이 떨어진 반면 찬성률은 크게 높아졌는데도 사측은 투표율만 거론하며 교묘히 왜곡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노조는 “투표 참여자도 징계하겠다는 사측의 협박으로 인해 과거에는 거리낌 없이 투표에 참가해 노조에 반대표를 던진 사람들이 이번에는 상당수가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며 “실제로 노조의 뜻에 동의하는 조합원들의 수는 과거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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