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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탐나는도다>/ 23일 오후 7시 55분

“내일 새벽에 포구에서 만나. 꼭 와야 돼, 버진.”
“꼭 가야하메. 어차피 난 탐라에선 쓸모도 없는 사람이라.”
“가지 마라. 내가 싫다. 니가 그 놈에게 가는 거, 내가 싫단 말이다!”

얀은 필립의 도움을 받아 나가사키까지 타고 갈 밀항선을 구하게 되고, 윌리엄에게 새벽에 떠날 차비를 하라 이른다. 윌리엄은 버진없인 절대 떠날 수 없다며 애지중지하던 도자기까지 깨 보이며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다. 버진을 찾아간 윌리엄은 새벽에 포구에서 만나자 약속하고, 집에 돌아온 버진은 눈물을 삼키며 떠날 준비를 한다. 집을 나서는 버진을 잡아 세운 박규는 떠나지 말라며 막아 서지만 버진은 박규의 손을 뿌리친다.

한편, 가짜 감찰어사인 전치용이 미리 써놓은 수로 관군들이 윌리엄과 얀이 탄 밀항선에 들이닥쳐 배에 탄 사람들을 진상품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한다. 윌리엄과 얀은 가까스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관군들의 눈은 피했지만, 헤엄쳐 나온 해변에서 무적의 잠녀부대와 맞닥뜨리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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