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여성폄하 광고 중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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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민우회 문제제기 열흘 만에 KT 광고 중단

▲ KT 올레 광고 '금도끼와 선녀' 편 ⓒKT
여성계로부터 성차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던 KT 광고 ‘올레(olleh)’ 시리즈 가운데 일부가 결국 전파를 탈 수 없게 됐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 운동본부는 26일 “KT가 지난 20일 ‘금도끼와 선녀편’과 ‘백만장자와 섹시녀’의 광고를 각각 7일과 20일 중단했으며 향후 광고 콘셉트에 성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겠다는 시정조치를 민우회 쪽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여성민우회는 지난 10일 “여성 소비자들의 불쾌감을 자극하고 성장하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며 TV 광고 ‘금도끼와 선녀’ 편과 온라인 광고 ‘백만장자와 섹시녀’ 편 중단을 KT 측에 요청했다.

여성민우회는 성명을 통해 “KT가 여성 소비자들의 불쾌감을 겸허히 수용하고 빠른 시정조치를 단행해주신 것을 환영한다”며 “KT가 향후 성평등한 문화를 주도하는 KT의 성장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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