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의 연인 사업가 김모씨(43)가 지난 28일 고인이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대학병원 인근의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치료차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조용히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 당시 故장진영의 치료는 이미 중단된 상태였으며, 급격히 악화된 병세는 신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 증세로 결국 1일 사망에 이르렀다.
故장진영의 연인이자 남편인 김모씨의 순애보적인 병간호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김모씨의 신상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모씨는 김봉호 前국회의원의 차남으로 중앙대학교 사진과를 졸업하고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사망한 故 장진영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오는 4일 발인식을 치른 후 경기도 성남장례식장에서 화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