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추천의 이경자 상임위원을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통위는 전반기에 활동한 송도균 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5일 만료됨에 따라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경자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경자 위원은 임기 1년 6개월 후반기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여야는 지난해 2월 방통위 설치법을 제정할 당시 여당 추천 위원이 위원장을 맡는 대신 부위원장을 야당 측에서 맡기로 합의, 속기록에 해당 결정을 남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초대 방통위가 출범하면서 여야 상임위원들이 비공개 회의를 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여야가 부위원장을 1년 6개월 씩 나눠 맡기로 결정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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