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인/물 100회 맞은 KBS <역사스페셜> 이승원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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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인/물 100회 맞은 KBS <역사스페셜> 이승원 CP
“우리는 역사의 코디네이터들입니다”
  • 승인 2001.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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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첨단 영상 스튜디오와 추리기법을 통해 역사의 크고 작은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하고 있는 kbs <역사스페셜>이 지난달 27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았다. 역사다큐멘터리는 역사라는 소재가 주는 무게감과 또 방송에서의 표현수단이 마땅치 않은 점으로 인해 꾸준한 명맥을 이어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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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kbs 또한 10여년간 뜸했던 역사다큐멘터리가 92년, 지금는 기획제작국으로 옮긴 남성우 주간에 의해 ‘조금 더 쉽고 대중적인 역사다큐멘터리를 만들자’는 의도로 부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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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이렇게 부활한 역사다큐멘터리는 98년 10월 <역사스페셜>이 현재의 버츄얼 스튜디오라는 전혀 색다른 표현방식을 도입하면서 일대 전기를 맞게 된다. 시청자들은 안방에 앉아 3차원으로 복원된 역사현장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게 된 것. 정규 프로그램에서 이처럼 매회 가상 기법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직까지 <역사스페셜>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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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구성에서도 <역사스페셜>은 추리와 미스테리 기법을 도입해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사실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근거가 부족해도 추측은 할 수 있다는 방송의 장점을 적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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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0|이로 인해 간혹 학계 일각에서 비판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이승원 cp는 “우리는 역사연구가가 아닌 역사의 코디네이터”라고 강조한다. 방송의 역사다큐멘터리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추리할 수 있는 여지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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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7|-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음과 동시에 논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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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2|tv에서 다루는 역사는 학자들이 연구하는 역사와 다르다. 학자들은 사실에 대해 하나하나 논거를 제시해야지 인정받지만 tv에서는 모든 논거를 제시하면서 방송을 내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contsmark33|우리는 학계에서 연구한 성과를 받아 우리 기법으로 풀어나갈 뿐이다. 대중이 원하는 것이 뭔지를 판별하고 이것을 우리 식으로 가공하고 포장해 대중에게 제시한다. 역사를 재단하거나 왜곡해서는 안되지만 사실의 범위내에서는 추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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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0|-가상기법에 대한 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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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5|역사 프로그램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초기에는 역사를 너무 희화화한다거나 정통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는 외부의 지적을 많이 받았다. 학계보다는 모니터단체나 미디어 비평지 쪽에서 이런 의견이 많았는데 방송에서 처음 시도하는 기법에 대한 노파심으로 생각한다. 교육기관에서 강의 목적으로 방송테잎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역사 추리물인 <역사스페셜>의 성격상 학생들 사이에서 토론이 용이하다는 점과 가상 스튜디오가 영상세대인 젊은 학생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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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2|-제작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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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7|우선 pd들의 협업체제를 들 수 있다. 매번 아이템 취재는 pd 한명이 맡고 있지만 매주 열리는 전체회의가 상당히 활성화돼 있다. 이 회의를 통해 거론된 아이템을 더 세부적인 아이템으로 나눈다든지, 가상기법을 사용할 부분과 재연이 필요한 장면까지 얘기된다. 그리고 매번 방송이 나갈 때마다 가능한 제작진들이 모두 모여 시청하고 있다. 제작진이 일차적으로 충분히 비평하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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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4|-개편을 앞두고 보완돼야 할 점이나 제작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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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9|제작진내에서 프로그램이 오래되다보니 경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이 좀더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이 많다. 진행자의 동선을 더 넓힌다든지 또 역사속의 인물에 더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금처럼 인물이 없는 시대에 역사속에 묻혀 있는 훌륭한 인물을 발굴해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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