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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0.1% 차이로 2위, SBS는 3위 정체

KBS 2TV가 지상파 3사 가운데 9월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는 9월 시청률 8.1%를 기록해 MBC와 SBS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시청률 7.9%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MBC는 8.0%를 기록, 지난 8월에 기록한 8.2% 보다 0.2% 하락해 KBS 2TV에 한 달 만에 뒤졌다.

SBS는 7.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3위에 그쳤다. 전달 8월의 7.6%보다 0.4% 하락한 수치다. KBS 1TV는 6.7%로 8월보다 0.1% 하락했다.

▲ 지상파 방송3사.
KBS 2TV는 최근 주말 예능과 드라마의 잇따른 강세로 점쳐진다. 미니시리즈 〈공주가 돌아왔다〉, 〈아가씨를 부탁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천하무적 야구단〉, 〈남자의 자격〉, 〈1박2일〉, 〈솔약국집 아들들〉, 〈개그콘서트〉 등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시청률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MBC는 〈선덕여왕〉이 시청률 40%대의 초강세를 지속하고, 새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선전과 〈황금어장〉, 〈무한도전〉, 〈세바퀴〉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활약으로 확고한 평일 1위를 유지했으나, 주말극 및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부진 등 주말 핵심시간대에서 약세를 보여 9월 전체 경쟁력이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다.

SBS는 일일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주말 〈찬란한 유산〉 이후 대박 드라마가 없다는 점과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상대적 약세로 2개월 연속 3위에 그쳤다.

한편 2009년 3분기(7~9월)에는 MBC가 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1분기: 3위 → 2분기: 2위). KBS 2TV와 SBS는 7.8%로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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