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한국을 해외에 소개하는 전문 미디어 ‘KBS 국제방송(KBS WORLD Radio)’이 올해 한글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09 한글발전 유공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KBS 국제방송은 1965년부터 44년간 10개 외국어 채널을 통해 해외 청취자를 상대로 한국어 방송 강좌를 진행하고 있고, 인터넷 한국어 학습서비스(http://world.kbs.co.kr)를 통해 한국어의 해외 보급에 힘쓰고 있다.
KBS 국제방송은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독일어, 불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10개 외국어로 된 한국어 회화 교재 <한국어로 말해요!>(Let's Learn Korean)와 회화 CD를 제작해 해외청취자 및 국·내외 유관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KBS는 “한국어 세계화는 KBS 국제방송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핵심전략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한글을 세계적 문자로 발전시켜 민족문화의 국제적 도약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