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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지구를 지키는 두 바퀴 자전거>(연출 홍순영 김홍범 이충언)가 ‘국제다큐멘터리대상’ 라디오 부문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국제 다큐멘터리대상’은 매년 문화적, 사회적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을 시상하는 국제상이다. ▲ <지구를 지키는 두바퀴 자전거> ⓒKBS주관기관인 프랑스 국제라디오TV대학(URTI)은 1949년 프랑스 국영방송사와 유네스코가 전후 방송발전과 국제문화교류를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교육문화기구이다. UN이 정한 ‘세계 지구의 해’를 맞아 자전거의 유용성,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기획의도로 제작된 <지구를 지키는 두 바퀴 자전거>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송·통신 융합의 실험적 제작 기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늘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KBS는 지난해 국제다큐멘터리 대상에서 <증도인생>(연출 김형석)이 TV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구를 지키는 두 바퀴 자전거>는 2008년 터키 국제라디오상 특별상과 2009년 5월 이란 국영방송 IRIB가 주관하는 국제 라디오페스티발 본선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