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에디터’ 서바이벌 ‘The Editors’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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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에디터’ 서바이벌 ‘The Editors’ 16일 첫 방송
온스타일·패션지 ‘W KOREA’ 공동제작…우승자 패션에디터로 채용
  • 원성윤 기자
  • 승인 2009.10.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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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런웨이 KOREA〉로 올 상반기 방송가에 최대 화제가 됐던 온스타일이 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케이블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이 패션매거진 〈W KOREA〉와 공동으로 패션 에디터 리얼리티 프로그램 〈The Editors〉를 제작해 오는 16일부터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11시에 안방 시청자를 찾는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The Editors〉는 국내 최고의 라이센스 패션매거진의 에디터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라며 “사전 준비 기간만 총 5개월여가 소요될 정도로 철저한 준비와 기획 과정을 거친 만큼 재미와 완성도에 대해서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물론, 리얼리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출연자 선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9월, 엄격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개성 넘치고 실력 있는 최종 도전자 6명을 선발한 것. 유명 해외 패션스쿨 출신, 패션 브랜드 MD 등 패션 관계자들은 물론, 증권사 직원, 유치원 교사 등 평소 ‘패션 에디터’를 꿈꾸던 각양각색의 이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몰렸다.

▲ 온스타일 〈The Editors〉 ⓒ온스타일
〈The Editors〉에서는 6명의 도전자들이 8주간 패션매거진 W의 인턴으로서 활동을 하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1명의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최종 우승자는 W 매거진 패션 에디터로 정식 채용될 예정이다.

〈The Editors〉에서는 15cm ‘킬힐’, 각종 유명 명품 브랜드가 일상인 드라마 속의 화려한 패션 에디터의 모습이 아니라, 마감 일정에 쫓기고 취재에 ‘목숨 거는’ 진짜 에디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계획이다. 종일 진행되는 화보 촬영에는 모델의 메이크업, 헤어, 의상은 물론 촬영 소품까지 꼼꼼하게 직접 챙기며 온종일 뛰어다니느라 녹초가 되고 플랫슈즈가 필수품인,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은 그들의 실제 생활이 공개된다.

이혜주 〈W KOREA〉 편집장은 “20~30대 여성들이 패션 에디터라는 직업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접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진 ‘환상’을 믿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출연자들은 직접적으로, 시청자들은 간접적으로 ‘패션에디터’를 경험하며, 보다 현실적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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