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투표·대리투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미디어법의 법적 효력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이 29일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 판결을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총력 투쟁을 선언, 최상재 위원장이 헌재 앞에서 일만배를 시작하며 미디어법 ‘무효’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KBS는 이병순 사장의 임기가 다음달 23일로 끝남에 따라 후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KBS이사회는 28일 사장 후보자 공모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공고한 뒤 다음달 10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19일 최종 후보자(피제청자)를 확정한다.
후임 사장 공모에 앞서 KBS 노동조합은 26일 오후 3시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사장 5대 조건 및 5대 불가 후보’를 발표한다. 노조는 지난 22일 KBS 이사회에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촉구한 데 이어 지난 23일부터 정치 독립적 사장 선임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 10월 26일
-‘KBS사장 5대 조건 및 5대 불가후보 발표’ 기자회견(26일 오후 3시,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 -‘언론악법 원천무효·헌법재판소 바른 결정 촉구’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일만배(22일~28일, 헌법재판소 앞)
□ 10월 28일
-국회 문방위, 방통위 정책질의(오전 10시, 국회 본청 626호 문방위 회의실) -KBS 후임 사장 공모(10월 28일~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