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서 계속됩니다> "인사 쇄신으로 공영방송 MBC위상 재정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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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성명 통해 구체적인 인사 기준 제시

|contsmark0|이번 김 대표의 사장 선임에 대해 mbc 내부에서는 의외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언론계에서 신망 받는 인사라는 점에서 방송개혁을 통한 공영성 제고로 독립성을 확보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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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이에 구성원들의 바램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 김중배 신임 사장은 지난달 2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진정한 공영방송 mbc의 위상과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가겠다”며 “국민들이 어떠한 공영방송을 원하는지에 대해 의견수렴과정을 밟을 것이며, 남들을 비판하는 입장에 있는 언론이 자신에게 더욱 준엄해야 한다”며 mbc도 스스로를 비판하는 자체 개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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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mbc 노조 측은 김 사장의 이 같은 개혁 의지에 대해 “노조가 주장해 왔던 정신과도 부합하는 것이며, mbc의 지향점이라고 본다”며 일단은 긍정적인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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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문제는 김 사장이 오랫동안 신문사와 언론계에서 활동해 왔지만 방송에 대한 경험은 전무한 편이어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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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가장 중요한 것은 kbs 박권상 사장이 편중 인사로 내부적인 갈등을 야기시켰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인사는 만사’가 될수 있게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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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그러나 김사장의 지인들은 비교적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김사장이 독단적인 인사정책으로 시민사회운동가로서 상징화된‘개혁지도자’라는 명예에 오점을 남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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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인사쇄신을 통한 공영성을 확립해 주기를 바라는 목소리는 mbc 내부에서 더 크게 들린다. mbc 노조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인선기준까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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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21세기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대 도약을 이룰 획기적인 ‘인사쇄신’과 ‘개혁인사’를 기대한다는 이 성명은 △정치권의 줄대기로 자리를 차지한 사람 △비리와 스캔들로 사내의 물의를 빚은 사람 △무능과 무책임으로 구성원들로부터 평가가 끝난 사람들은 무조건 배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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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김사장은 무엇보다도 이처럼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귀담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사쇄신만이 제도권에서 흔들림 없는 언론개혁을 고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바램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듯이 mbc가 공영방송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개혁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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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7|방문진의 지 이사는 이번 투표결과에 대해서 “김중배 대표는 무엇보다 mbc를 공영방송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큰 역할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말에는 김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함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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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0|방송과 경영에 대해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그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를 접고 어떻게 거대한 mbc호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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