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명콤비 - 김남원PD/박예랑 작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작가의 다소 튀는 듯한 발상김PD현실적 생각 색다른 조화

|contsmark0|서로 맞지 않는 사람과는 싸움도 하지 않는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mbc 드라마국 김남원pd와 박예랑 작가는 다른 콤비들과는 달리 많이 싸우는 편이다. 다소 보수적인 성격의 김pd와 진보적인 성격의 박작가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마지막 전쟁>당시 부부로 나왔던 탤런트 강남길과 심혜진의 이혼 문제를 두고도 그 둘은 많이 싸웠다고 한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지금으로부터 불과 2∼3년 전의 일이지만 당시만 해도 드라마는 해피앤딩으로 끝나야 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이혼은 암묵적인 금기사항이었다. 이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김남원 pd와 그 상황에서는 현실적인 선택이라며 이혼을 찬성했던 박예랑 작가는 티격태격 하면서 많은 시간을 두고 토론을 했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오히려 그렇게 끊임없는 얘기가 있었기에 그 드라마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그들은 말한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그 둘은 오히려 이런 상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자신의 빈틈을 채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박작가의 다소 튀는 발상과 김pd의 현실적인 생각은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박작가는 “내가 덜렁거리는 편인데 김pd가 꼼꼼해 많이 챙겨주고 있다”고 말하며 김남원pd도 “성격이 많이 달라 박작가로부터 자극을 많이 받는다”고 말한다.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그러나 8년간의 작가생활동안 5년을 함께 할 정도로 오랫동안 작품을 해온 그들은 드라마를 보는 눈만큼은 너무나 닮아있다.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바라는 드라마다.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신기하게도 그들이 해온 드라마에서는 ‘트렌디’ 나 ‘멜로’의 냄새를 맡을 수가 없다.
|contsmark25|
|contsmark26|
|contsmark27|요즘은 트렌디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은데도 그들은 체질적으로 인간의 삶이 현실적으로 묻어나는 드라마가 맞는다고 한다.
|contsmark28|
|contsmark29|
|contsmark30|김pd는 소시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여줬던 <한지붕 세 가족>에서부터 꾸준히 소시민 드라마를 만들어 왔고 박작가도 sbs<여자만세>를 통해 너무나 현실적인 여성의 삶을 보여줬듯이 그들의 드라마의 화두는 ‘사람 사는 모습’이다.
|contsmark31|
|contsmark32|
|contsmark33|이렇게 드라마를 보는 눈이 너무나 닮아 있기에 그들은 서로에게 가장 좋은 파트너인 셈이다. 촬영에 한번 들어가면 얘기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가능하면 기획단계에서 많은 얘기를 한다. 드라마의 기본 뿌리는 같기 때문에 그들의 끊임없는 토론은 좋은 열매를 얻기에 충분하다.
|contsmark34||contsmark35|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