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방송 7월 8일 발기인대회, 8월 주주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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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공급원 다양화, 정보 조직화 축으로 제작·편성지난 4일 국민주방송 보고대회

|contsmark0|국민주방송 발기인대회가 내달 8일로 확정되었다.국민주방송발기인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강문규·방송개혁국민회의 공동대표)는 지난 4일 각계 사회단체 대표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주방송 보고대회를 열어 지금까지의 국민주방송 준비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이날 보고대회에서는 김학천 집행위원장(건국대 신방과 교수)이 ‘소유구조 및 예상비용’을, 이효성 정책위원장(성균관대 신방과 교수)이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노동자뉴스제작단 김명준 대표는 ‘프로그램 편성’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현 방송네트워크의 편성과 제작이 상업주의와 권위주의의 지배 속에 시청률 제일주의와 정권논리의 대중적 확산이라는 원리에 규정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 방송이 갖는 강력한 영향력에 비해 정보의 취사선택 과정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정보제공자가 소수 특권층에 집중되어 있으며, 정보의 조직적 축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명준 대표는 국민주방송의 편성원칙은 “독립성, 공공성, 다원성, 지역성, 민족성, 오락성을 기초로 일반 국민, 여성, 어린이, 노인, 농어민, 지역 시청자 등 소외계층을 대표적 수용자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로그램 제작은 ‘공급원의 다원화’에 역점을 두고 자체제작 비율 60%(본사 36%, 지역제작단 24%), 독립프로덕션(20%)과 단체 및 개인(10%), 외국 프로그램(10%) 등 외주제작 비율을 40%로 하는 제작할당비율도 고시했다.김명준 대표는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전자 정보 네트워크를 핵심으로 하는 정보의 조직화 △소수 제작인들의 방송참여권을 확보해주는 등 제작주체의 재편성을 제시했다.한편 강문규 준비위원장은 “발기인대회 전까지 소유구조 문제, 예산문제 등을 확정하고 조직을 강화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시된 국민주방송 추진 일정 계획은 다음과 같다. △97년 7월 8일 국민주방송 발기인대회 △97년 8월 ‘설립중인 회사’로 전환, 주주 모집 △ 98년 1월 주주모집 마감 △98년 2월 방송허가 신청 △98년 7월 납입자본금 확보 완료 및 방송국 시공 △99년 7월 시설 및 방송준비 완료 △99년 9월 방송개시|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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