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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클리핑] MBC ‘홍준표의 시선집중’?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엄기영 사장 등 MBC 경영진 8명이 제출한 집단 사표를 선별 수리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MBC 노조는 친여인사들이 포진한 방문진이 임기가 보장된 경영진을 상대로 일괄사표를 받아 재신임을 물은 행위 자체를 ‘정권의 폭거’ ‘충성서약 받아내기’ 등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응을 다짐하고 있다.

방문진은 10일 3시간에 가까운 이사회 회의 끝에 엄 사장은 유임시키고 김세영 부사장, 이재갑 TV제작본부장, 송재종 보도본부장, 박성희 경영본부장 등 4명의 사표는 수리하기로 했다.

▲ 12월 11일 한겨레 5면
방문진 차기환 이사는 “과거 2년간 엄 사장의 경영성과와 경영혁신, 조직 안정을 고려해서 표결로 처리한 결과”라며 “후임 인사는 조직 안정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가능한 한 이른 시간 내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일 엄 사장을 포함해 8명의 MBC 임원진이 제출한 일괄사표는 ‘선별 수리’로 막이 내렸지만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엄 사장이 유임되는 대신 뉴스와 시사교양을 책임지는 보도본부장과 제작본부장이 ‘희생양’이 됐다는 점에서 이미 징후를 드러내고 있는 MBC ‘시사프로그램의 연성화’와 ‘뉴스 논조 길들이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인사에서도 친여성향이 강한 인사들이 MBC의 핵심보직을 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새롭게 임명될 친여인사들을 중심으로 MBC의 ‘MB(이명박) 친정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MBC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엄 사장이 국민앵커로서의 위치를 스스로 포기한 데 대해 냉정한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 사장으로서는 유임은 됐지만 노조와 방문진 사이에서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진 셈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MBC 사장을 지낸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방문진의 재신임을 받은 엄 사장이 앞으로 이사회 압력으로부터 공영방송 독립을 지키며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방문진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았는진 모르겠으나 사표를 내지 않고 끝까지 버텼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전 KBS이사’ 신태섭 교수 17개월만에 동의대 복직
 
총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KBS 이사를 맡았다는 등의 이유로 해임됐던 신태섭(52) 전 동의대 교수가 1년반만에 복직돼 다시 강단에 서게 됐다.

동의대는 10일 오전 신 교수에게 오는 15일자로 복직명령을 내고 이를 통보했다. 지난해 7월1일자로 신 교수를 해임한 지 17개월 보름만이다. 동의대는 지난달 17일 신 교수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확인 청구소송의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최종 승소하자 학교 인사위원회 및 법인 이사회 결정과 총장 결재 등 과정을 거쳐 이날 신 교수의 복직명령을 냈다.

신 교수는 2006년 9월부터 KBS 이사를 맡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정연주 전 사장의 해임에 반대하다 대학 쪽으로부터 “총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한국방송〉 이사를 맡거나 이사회에 참석하고, 이사회 참석을 이유로 학교 수업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해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복직 통보를 받은 신 교수는 이날 “두가지 짐 가운데 하나를 잘 내려놓은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 학교 및 학생들에 대한 그동안의 빈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MBC ‘홍준표의 시선집중’?

▲ 12월 11일 조선일보 A6면
“손 박사가 민주당(후보로) 서울시장 나간다는데, 생각 있습니까?”(홍준표)
“오보입니다.”(손석희)
“이 방송 듣는 국민들 앞에 맹세할 수 있어요?”(홍)
“예.”(손)

10일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선 잠시 진행자와 출연자의 처지가 역전(逆轉)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손님으로 출연한 홍준표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진행자인 손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문제를 추궁해 ‘아니다’는 답변을 끌어낸 것이다.

홍 의원은 되레 손 교수에게 ‘민주당 공천 출마 의사’를 캐물어 부정적인 답을 끌어낸 뒤에도 “민주당에서는 손 박사를 열심히 초빙하려고 하는 거 같다. (안 나간다고) 정말 맹세할 수 있죠?”라고 물고 늘어졌다. 손 교수가 “제안받은 바도 없다. 안 나간다. 그런데 (왜) 자꾸 질문을 하느냐”고 하자 홍 의원은 그제야 “그럼 우리 큰 부담을 덜었네. 국민 앞에 맹세했어요. DJ처럼 번복하고 나가기 없기다”라며 못을 박았다.

홍 의원은 10월에도 같은 방송에 나가 당시 MBC TV 〈100분 토론〉 하차문제가 거론되던 손 교수에게 대뜸 “고액 출연료 때문에 그만둔다고 하던데 좀 깎아주지 그래요. 깎아주면 말이 없을 텐데…”라고 해 손 교수를 당황하게 만들었었다. 또 지난 1월 원내대표 시절에도 홍 의원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 방송법 개정문제에 대해 “손 교수가 MBC 곤란한 건 말을 안하려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설전을 벌였다.

법원 “촛불집회 참여 ‘여성의 전화’ 보조금 중단은 부당”

촛불집회 참가를 이유로 정부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정부에 비판적인 시민사회단체 재갈물리기에 법원이 처음으로 제동을 건 것이어서 향후 유사소송과 정부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성지용 부장판사)는 10일 여성인권운동단체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이하 여성의전화)가 여성부를 상대로 낸 사업선정 및 보조금지급 취소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정부가 관련 법규에 의해 보조금 교부를 결정하면서 붙일 수 있는 조건은 ‘법령과 예산이 정하는 보조금 교부목적을 달성함에 필요한 것’일 뿐”이라며 “보조금 교부목적 달성과는 무관하게 보조금을 지급받을 단체의 성격과 활동내용을 문제삼아 불법 시위단체가 아니라는 취지의 확인서를 제출할 의무를 교부조건으로 붙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병헌·김태희 누굴 살릴까 아직도 고민 중”
‘아이리스’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태원

다음 주 종영을 앞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에 부끄럽지 않게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케이블과 지상파 채널을 통해 회당 7차례 재방송되는 중에도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새 장르 실험은 스케일, 긴박감, 형식미 어느 한구석에서도 약점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중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그 중심에는 영화 제작에서 드라마 제작으로 눈을 돌린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있었다. 연출자 3명, 작가 3명을 지휘하며 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그는 〈아이리스〉의 시작과 끝이었다. 
 

▲ 12월 11일 조선일보 A25면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태원 대표는 “건방지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렇다. 전 세대를 아우를 내용이 아니라 50%는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30~ 40% 정도는 예측했다”면서 “국내 수익만 100억원쯤 될 것 같다. 아시아 수출은 마무리됐고 내주부터 유럽, 미주 수출을 위해 새로 편집한다”고 밝혔다.

또 정 대표는 내년에 시즌 2를 제작에 대해 “배우는 다 바뀐다. NSS 요원들의 새로운 모험담이다. 〈CSI〉에서 〈CSI 마이애미〉가 파생됐듯 일종의 ‘스핀 오프’(spin off) 시리즈”라고 말했다.

계약 조건 등으로 KBS와 마찰을 빚운 곳애 대해서는 “돈보다는 지나치게 ‘갑’ 위주로 진행되는 관행과 싸운 것”이라며 “편성권을 가진 지상파 방송사의 횡포가 심하더라. TV프로 제작사들이 이런 환경에서 일해왔다는 데 깜짝 놀랐다. 영화계에서는 제작자에 대한 리스펙트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거 참. 지상파 독과점 구조가 타파돼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슈퍼주니어·소녀시대, 올 골든디스크 대상 품었다
 
2009년 골든디스크 대상의 영광은 그룹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에게 돌아갔다. 10일 열린 제 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통해 슈퍼주니어는 올 한해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로, 소녀시대는 가장 많은 음원 수입을 올린 최고의 그룹으로 각각 인정받았다.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는 3집 ‘쏘리, 쏘리(Sorry, Sorry)’로 영예의 골든디스크 대상을 차지하며 생황 부는 여인상 백금 명패를 품에 안았다. 삼성 YEPP 디지털 골든 음원 대상은 ‘지(Gee)’로 올해 걸그룹 열풍을 선도한 소녀시대가 차지했다.

▲ 12월 11일 중앙일보 26면
최고 권위의 골든디스크상은 음반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가요상이다. 음반·음원 판매량으로 1차 후보를 선정한 후 팬들의 인기투표, 3차에 걸친 집행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는 음원 시장의 성장을 반영해 본상 10개 팀 중 5팀에게 디지털 골든 음원 본상을 시상했다.

1, 2집에서 명성에 비해 국민적인 히트곡을 내지 못 했던 슈퍼주니어는 3집 ‘쏘리, 쏘리’로 그룹 결성 후 가장 큰 인기를 얻으며 25만여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수상소감에서 “가수가 된 이후 이 자리에 서는 것이 꿈이었다. 오늘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더 큰 꿈을 향해 달려나가겠다”고 감격에 젖었다.

“빅뱅 지드래곤 공연 너무 선정적”

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콘서트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를 수 없는 노래를 부르고 지나치게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한 혐의(청소년보호법 등)로 인기 댄스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21)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드래곤이 지난 6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를 수 없는 ‘쉬즈곤(She's Gone)’과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을 불렀는지 여부(청소년보호법), ‘브리드(breathe)’ 등의 노래를 부르며 지나치게 음란한 장면을 연출했는지(형법상 공연음란죄)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쉬즈곤’과 ‘코리안 드림’은 비속어 사용 등을 이유로 지난 11월 3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됐으나 지드래곤은 콘서트에서 폭력적인 무대 영상 등과 함께 불렀다. 또 ‘브리드’를 부르며 침대에 쇠사슬로 묶인 여성 댄서가 지드래곤을 두발로 포개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의 길 접고 전업가수 된 뒤 첫 음반 낸 ‘루시드 폴’
 

▲ 12월 11일 중앙일보 27면
가수 루시드 폴(조윤석·34)이 올해 초 학업을 중단하고 음악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너 도대체 왜 그러니”였다. 스위스 로잔공대에서 쓴 박사논문이 세계적 화학잡지 미국 화학저널(JACS), 네이처 케미스트리지(誌)에 실리는 등, 7년여의 유학생활 동안 거둔 학문적 성과가 아깝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이 밖에도 반대 이유는 다양했다. “너의 음악이 그렇게 잘 팔리는 건 아니잖니”, “지금처럼 멀리서 음악을 하는 것이 더 폼 난다” 등등. 하지만 본인에게는 “직감처럼 다가온 확신”이 있었다. “작년 9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 화학회에 참가했을 때였어요.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다 모였는데, 왠지 강연을 들으러 가고 싶지 않은 거예요. 하루 종일 시내를 쏘다니며 ‘내가 왜 이럴까’를 생각했죠. 오랜 외국생활로 인한 내상(內傷), 동물실험을 하며 느꼈던 정서적 불편 등이 내 안에 가득 쌓였음을 알게 됐고,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죠.”

〈중아일보〉는 과학자로서의 경력을 단숨에 포기하고 올 2월 귀국한 루시드 폴을 인터뷰했다. 그는 올 봄부터 음악에 매달린 끝에 최근 네 번째 정규 음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을 내놨다. 2007년 ‘국경의 밤’ 이후 2년 만이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에서 앨범 타이틀과 컨셉트를 따 왔다.

“스위스에서 있을 때, ‘레 미제라블’을 처음 읽었어요.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원제처럼, 주인공 장발장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이 너무 가엾더라고요. 인간이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근본적인 외로움, 나이 드는 두려움, 육체의 고통 등을 디테일하게 접근해보고 싶었습니다.”

‘노 브래지어’로 4주 지내봤더니…
SBS 스페셜 ‘…진실’ 실험 통해 몸변화 살펴

가슴을 압박하는 브래지어를 벗으면 여성의 신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SBS 스페셜은 13일 오후 11시 20분 ‘브래지어에 대한 진실’(사진)에서 브래지어를 둘러싼 의문점을 실험을 통해 살펴본다.

제작진은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와 벗었을 때의 혈류 흐름과 체온을 체크해봤다. 브래지어를 찼을 경우 벗었을 때보다 혈류 흐름이 30% 감소하고, 체온이 최고 3도까지 높아졌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된다는 것이 심리적 요인만은 아닌 것이다.

제작진은 미국의 의학인류학자 시드니 코드 싱어와 소마 그리스마지어가 1995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하루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이 전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25배나 높다”고 밝혔다.

정구익 PD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생활한 여성 가운데 1명은 혈류 흐름이 개선됐다”면서 “4주간 노 브래지어로 살아도 여성의 가슴이 처지는 등 변형이 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IPTV, 차별화 실패로 수익성 저조

방송·통신 융합의 대표적 기술인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이 12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년을 맞는다. 시범서비스 개시 당시 KT와 하나로텔레콤 등 서비스 업체들은 IPTV를 포화상태에 이른 휴대전화와 유선인터넷 시장을 대신할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난 지금 IPTV의 현주소는 초라하기만 하다.

▲ 12월 11일 경향신문 19면
1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IPTV 실시간 방송 가입자 수는 8일 기준으로 149만4000명으로 곧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업체별로는 KT 84만1000명, SK브로드밴드 34만2000명, LG데이콤 31만명이다. 방통위가 제시한 올 목표치 200만명은 물론 지난해 12월 IPTV 출범 초기 방통위가 예상한 350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IPTV가 이처럼 성장하지 못한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경향신문〉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 다른 유료방송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IPTV 서비스는 일반 방송채널(PP)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통심의위 “인터넷 광고도 심의 추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진강 위원장은 10일 강원도 평창의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 광고를 규제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방송 광고에 대해서는 사후 심의를 하고 있지만 인터넷 광고는 전혀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인터넷 광고와 모바일 광고 등 새로운 광고 형태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규제를 하고 심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YTN 노조위원장 항소심 벌금 1000만원 올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30부(수석부장판사 최완주)는 사장실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에게 형을 높여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 등 2명에게도 1심(벌금 700만 원)보다 많은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재판부는 “노조원들의 주장에 수긍할 만한 내용이 있더라도 이 사건과 같은 업무방해 행위를 방치할 경우 각종 분쟁에서 자신의 견해만을 관철하려는 풍조가 조장될 우려가 있다”며 “범죄사실 가운데 출근저지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을 어기는 등 국가의 법적 이익을 해치는 공무상비밀표시무효죄도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 형량은 가볍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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