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센 체력, 슬기로운 마음! 명랑운동회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국민MC’ 하면 강호동, 유재석 등이 떠오르지만, 7·80년대 지금 이들의 인기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국민MC가 있었다. 바로 당시 최고의 오락프로그램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던 변웅전 전 MBC 아나운서다.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발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최근 다시 마이크를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다름 아닌 〈휴먼네트워크 슈퍼주니어의 미라클〉 촬영현장에서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엠블랙 등 최고의 아이돌 스타들과 그 시절 명랑운동회를 재현하게 되었던 것.
샤이니의 종현과 엠블랙의 지오가 각 팀 대표선수로 나와 양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변 의원은 특유의 유연한 진행 솜씨로 촬영현장을 편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휴먼네트워크 슈퍼주니어의 미라클〉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스타들이 희망멘토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언론인을 꿈꾸는 유영재 학생의 멘토를 찾기 위해 변의원의 사무실을 방문한 ‘희망메신저’ 스타들이 즉석에서 팔씨름 대결을 벌이자고 제안했고, 이에 변의원은 흔쾌히 진행을 맡게 됐다.
이날 방송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KBS Drama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