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체 방송매출의 34.8%(3조 8178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은 방송매체 증가와 광고매출 정체 등으로 점유율 하락 추세를 보였다. 반면 유료방송사업자의 매출액은 2조 4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방송분야 종사자 수는 2만 9660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지상파 방송 종사자가 46.7%(1만 3877명)로 가장 많았으며, 방송채널사용사업(PP)·종합유선방송(SO) 종사자가 각각 30.7%(9510명), 18.1%(5376명)로 뒤를 이었다.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는 1757만명(위성DMB 제외)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종합유선방송서비스 가입자는 1501만명으로 3.3%, 일반위성 가입자는 234만명으로 8.7% 증가했다.
방송프로그램 수출과 수입은 각각 9392만 달러, 7826만 달러로 4년 연속 흑자를 보였으며 주요 수출국은 일본, 대만 순이었다.
한편, 방송 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방송산업의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올해에는 453개 방송사업자를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방송산업 매출현황 △인력(종사자) 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현황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현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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