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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신문 기자가 출입처 홍보담당자들에게 자사 사장 자녀의 결혼식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세계일보가 발행하는 <스포츠월드> 모 기자는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사, 연예기획사, 영화사, 제작사 홍보담당자 수십 명에게 ‘스포츠월드 세계일보 윤○○ 사장님 자제분 결혼식 공지’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연예문화부 소속인 이 기자는 이메일에서 19일 오후 서울 강남 모 예식장에서 열리는 사장 장남의 결혼식을 알리고, “부디 참석하시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고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적었다. 두 번째 보낸 메일에는 청첩장까지 첨부했다. 메일을 받은 홍보담당자들은 당황스러운 동시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홍보담당자는 “기자와 홍보담당자는 갑·을 관계가 분명한데, 자기 사장 자녀 결혼식에 참석해 달라고 알리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홍보담당자는 “기자가 사장 자녀의 결혼식까지 챙기는 것이 의외였다”며 “그렇게까지 알려왔는데 안 갈수도 없고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