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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또 경찰 감싸기

[미디어클리핑] 우연한 '대박' … 2009년 TV속 깜짝 히트작은? 김도영 기자l승인2009.12.28 08: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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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참모 출신인 김인규 사장 취임 이후 KBS 드라마가 시위대를 일방적인 가해자로, 경찰을 피해자로 묘사하는 방송을 연거푸 내보내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6일 전파를 탄 KBS 2TV <수상한 삼형제>(21회)는 ‘시위 과잉진압’ 논란으로 책임을 져야 할 상황에 놓인 경찰(등장인물 ‘백마탄’의 동기)이 “사회악과 싸워 뿌리 뽑고 그 꿈을 펼치려 했는데 첫 시작도 펴지 못해서 접어야 하다니”라며 흐느끼는 장면을 내보냈다.

<수상한 삼형제>는 주인공 삼형제의 아버지 김순경(박인환)과 막내아들 김이상(이준혁)의 직업을 경찰로 설정한 주말 드라마다. 또 해당 경찰은 “(세상이) 경찰한테 너무 냉정하다”며 “경찰은 사람도 아니고 목숨도 아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 한겨레 12월 28일자 2면.

한겨레는 앞서 20일 방송(20회)에서도 등장인물들의 노골적인 시위대 비판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고 덧붙였다. 시위대의 돌에 맞아 실명 위기에 놓인 전경의 아버지 지경사(김순경의 부하 경찰)가 “시위대도 너무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것한테, 지들도 자식이 있고 동생이 있을 텐데, 똑같이 자식 키우면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장면에선 김이상의 후배 경찰 백마탄이 “시위대 진압하다가 사고만 나면 무조건 과잉진압으로 몰아붙이는데 화염병 던지고 돌 던지는 시위대한테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뉴스엔 시위대 다친 것만 크게 나오고 경찰 다친 건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2일 낸 논평에서 “철저하게 경찰을 집회·시위의 ‘피해자’로, 시위대는 ‘가해자’로 모는 시각은 이명박 정권 아래 벌어지는 기본권 침해와 공권력 남용을 은폐하고 감싸는 현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드라마 게시판에도 ‘억지 스토리가 도리어 반발심을 키우고 있다’(이은미)는 등 시청자들의 반발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응진 KBS 드라마제작국장은 2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경찰 가족이 중심인물인 드라마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장면”이라고 반박했다. 문보현 선임PD는 “대본 집필 과정에서 경찰 도움을 많이 받은 작가가 경찰에 고마움을 표시하려다 생긴 일로 제작진도 바람직하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수상한 삼형제’는 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고 있다.

경향 “<수상한 삼형제>, 드라마를 가장한 경찰 대변 프로”

<경향신문>도 28일치 사설에서 <수상한 삼형제>를 비판했다. 경향은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보면 우리가 5공시대로 돌아와 있다는 착각이 든다”며 “노골적으로 경찰의 시위대 과잉진압을 옹호하고 시위대를 가해자로 간주하는 듯한 내용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수상한 삼형제>가 “드라마를 가장한 경찰 대변 프로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며 “작가와 제작진의 정치적 성향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경찰이 주인공인 드라마라 해서 이런 내용을 마구 끼워넣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또 이런 억지스러운 ‘경찰홍보’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경향은 이어 “대통령이 막말 막장방송을 없애라고 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곧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어린이가 쓰는 ‘빵꾸똥꾸’란 대사에 제재를 가했다”며 “시간은 도처에서 거꾸로 가고 있다”고 한탄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대박’ … 2009 TV속 ‘깜짝’ 히트작

경향신문은 2009년 브라운관의 효자가 된 깜짝 히트작을 살펴봤다. 드라마에서는 ‘땜빵’ 편성돼 히트를 친 MBC <내조의 여왕>이 꼽혔다. <내조의 여왕>은 편성이 확정됐던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이 무산되면서 긴급히 마련된 ‘땜빵’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됐던 KBS <꽃보다 남자>가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거센 열풍을 이어갔고, 몇몇 연기자가 연이어 출연을 고사했던 작품. 이 때문에 성공을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주연을 맡아 브라운관에 8년 만에 복귀한 김남주가 망가질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첫 회 시청률은 8.4%.

   
▲ 경향신문 12월 28일자 25면.
그러나 초라하게 시작한 이 드라마는 김남주를 비롯한 출연자들의 열연, 탄탄한 대본과 연출 등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3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경향은 인기의 견인차는 코믹한 표정연기를 펼치며 소탈한 아줌마를 표현한 김남주였지만 오지호, 최철호, 윤상현, 선우선 등 다른 배우들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재발견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고 적었다.

SBS <찬란한 유산>은 47.1%(TNS미디어, 전국 기준)라는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당초 큰 기대는 못했던 작품이다. 이승기, 한효주, 배수빈, 문채원 등 연기로는 신인급인 젊은 주연들을 내세워 모험을 해보겠다는 의도가 강했다.

경향은 “드라마 초반 주역들의 어설픈 연기가 문제점으로 지적됐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과 ‘착한’ 내용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며 “한효주와 이승기가 연기자로 우뚝 선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사 일일 드라마인 <아내의 유혹>도 편성의 모험을 딛고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올리며 ‘귀가시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주연배우 장서희도 “그동안 오후 7시15분에 일일극이 편성된 적이 없었는데 <아내의 유혹>은 처음부터 모험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다”면서 “시청률 15% 정도 나오면 성공이라 예상하고 시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경향은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MBC <세바퀴>와 KBS <천하무적 야구단>은 “유재석, 강호동이 없는 예능 프로그램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토요일 밤을 장악한 <세바퀴>는 10대부터 60대까지 하나로 묶는 독특한 형식을 선보이며 예능 프로그램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박미선, 이휘재, 김구라 등 3명의 메인 MC와 조형기,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 등 중견 개그맨들이 탄탄한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중·장년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경향은 덧붙였다.

KBS <천하무적 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출연해 야구단을 만들어 훈련하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쇼. 출연자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과 이들의 성장과정이 연출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면서 “무한도전보다 더 무한도전을 한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고 경향은 전했다. 초창기 4%대의 시청률로 고전하더니 지금은 10%를 훌쩍 뛰어넘으며 같은 시간대에 경쟁하는 <무한도전>이나 <스타킹>에 도전장을 내밀 정도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다큐멘터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보통 5~6%대의 시청률이면 평균이고, 10%면 성공작이라고 평가받는 점을 감안한다면 MBC 5부작 <아마존의 눈물>은 첫 회 방송에서 19%(AGB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북극의 눈물>로 마니아층을 탄탄하게 형성한 ‘눈물’ 시리즈는 다큐멘터리 붐을 주도할 태세다.

‘국민 깍두기’라 불러다오 … 2009년을 달군 방송의 조력자들

한겨레는 2인자를 자처하며 주연을 빛낸 방송의 조력자들을 주목했다. 2009년 그들의 드라마는 ‘국민’ 타이틀을 얻고, 그들의 코미디는 인터넷을 달궜다.

<선덕여왕>에서 정웅인이 연기한 미생의 경우 귀고리, 반지 등 장신구를 주렁주렁 매달고, <선덕…>의 (드러나지 않은) ‘옴 파탈’로 불렸다. 기사에 따르면 특히 랩을 방불케 하는 대사 구사력은 인터넷상에서 ‘환상의 랩드립’이라고도 불리며 발음교정조차 안 된 신인배우들을 주눅들게 만들었고, 전회 출연이란 또다른 기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칠숙의 안길강, 염종의 엄효섭 또한 특유의 카리스마로 덕만, 미실, 비담, 유신, 춘추 등에 이르는 주요 배역들과 경쟁하고 굴복하며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 배역을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막장드라마에서도 조력자들의 활약은 빛났다. 올해 초 <너는 내 운명>에서 시어머니 서민정을 연기한 중견배우 양금석은 이른바 ‘시모·친모 쌍끌이 백혈병’ 설정이라는 벼랑 끝에 섰다. 언론의 뭇매를 맞는 상황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성난 눈길에서 드라마를 구해냈다고 한겨레는 설명했다.

기사는 같은 의미에서 <아내의 유혹>의 찌질남 정교빈을 연기한 변우민은 ‘저 인간이라면 점이 아니라 때만 안 밀어도 못 알아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억지 ‘점’ 설정을 순화시키는 ‘못난’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궂은 역할만 보자면 올해의 정점에는 최수린이라는 낯선 이름의 배우가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가장을 유혹해 남의 집을 파탄내는 악녀(<밥줘>)와 남편의 외도에 속을 끓이는 아내(<파트너>)로 동시에 등장해 저녁 8시와 밤 10시 두 번씩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였지만 누구도 연기에 토를 달지 않았다.

<꽃보다 남자>의 송우빈을 연기한 김준은 소리없이 스스로 빛난 조력자로 꼽혔다. 김준은 트렌디드라마에서 보기 드물게 카메라 욕심 없이 화면의 사각에서 꽃남 동료들을 빛나게 해주는 역할로 더 도드라졌다. 예능물 <천하무적 야구단>의 핵심 멤버(여기서도 주로 후보선수이니 역시 조력자)로도 활약한 그는 한류스타로 거론된다.

예능오락 프로그램에서 ‘줄서기’가 유행인 가운데 2009년 붐의 존재는 단연 독보적이었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한겨레는 강호동,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이 빨리 자리를 잡은 데는 아이돌 그룹의 사생활 폭로보다 붐의 촌티나는 지드래곤 흉내가 더 결정적이었다고 적었다.

무관의 조력자라는 타이틀 앞에 또 하나의 독보적인 인물은 신정환. 1인자 자리를 탐내지 않는 듯하면서도 주 진행자를 면박주고, 게스트와는 소통불가인 진행자로서 자리를 잡았다. 불가해한 캐릭터로 유력한 조력자 자리를 차지한 예능인이라면 단연 정형돈을 빼놓을 수 없다. 침묵, 어색함이 개그 소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그의 능력은 한걸음 더 나아가 아예 대사 없이 성우의 대사에 따라 어색하게 연기하는 상황극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에 적용되면서 ‘빵’ 터졌다고 기사는 전했다.

예능 쪽에는 1인자 노림수 없이 묵묵히 2인자를 자처하며 한 해를 보낸 부류가 유난히 많다. 기사는 <개그콘서트>의 박성호와 함께 <무릎팍 도사>를 뒷받침하는 건방진 도사 유세윤이나 <1박2일>에서 상황개그 설정을 도맡는 이수근은 둘 다 강호동을 도우며 언제든 1인자로 나설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프로그램 전체가 조력자를 자처하는 경우도 있다. <라디오 스타>는 <무릎팍 도사>와 함께 <황금어장> 안에 편성돼, <무릎팍 도사>에 유명인사가 나오는 날이면 늘 5분 이내 방송을 하거나 아예 다음주로 연기되기도 한다. 끝날 때는 “다음주에 봐요, 제발”을 외친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천하무적 토요일> 안의 두번째 코너로 편성됐다가 반응이 좋아 아예 프로그램 전체를 차지한 경우다.

2009년 가요계 ‘소녀’들이 날아오를 때 ‘소년’들은 좌충우돌했다

올해 가요계에 대해 <조선일보>는 “걸 그룹이 날아오를 때 소년들은 휘청댔다”고 정리했다. 2009년은 소녀들의 해였다. 열풍의 시작은 지난 2월 ‘소녀시대’의 새 앨범 ‘지(Gee)’에서 출발해 카라가 ‘프리티 걸(Pretty Girl)’을 들고 나오면서 춘추전국시대로 향했다.

이후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까지 가세하면서 가요계는 짧은 치마를 입은 소녀들이 세력 다툼을 벌이는 전쟁터로 변했다고 조선은 설명했다. 손담비는 ‘토요일 밤에’로 새로운 댄스가수의 출현을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 조선일보 12월 28일자 23면.
기사에 따르면 소녀들이 영역을 넓혀가는 동안 세력을 뺏긴 소년들은 좌충우돌했다. 7월 ‘동방신기’ 세 멤버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소속사에 “세 멤버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고 가처분 판결을 내렸지만 소속사가 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맞대응하면서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의 강인은 지난 9월 폭행 및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그룹 신화 출신 신혜성은 지난 10월 상습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9월 아이돌 그룹 '2PM' 리더 재범은 연습생 시절 썼던 “한국이 싫다”는 글이 뒤늦게 공개되자 여론의 뭇매를 맞고 미국으로 떠났다.

연말 시상식 줄줄이…‘이변’ 있을까

공중파 방송 3사인 KBS, MBC, SBS의 연기대상, 연예대상 시상식이 2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가운데, 한겨레는 각 방송사의 시상식 대상 후보로 예능 부문의 대세인 유재석·강호동과 연기 부문의 고현정·이병헌의 수상이 점쳐지는 가운데 어떤 ‘설득력 있는’ 이변이 일어날지가 주목된다고 짚었다.

29일 MBC 연예대상에서는 지난해처럼 유재석(<놀러와>, <무한도전>)과 강호동(<무릎팍도사>)이 맞붙는다. <세바퀴>의 박미선은 <태희혜교지현이>와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공동수상 전례를 고려한다면, 대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자 전원도 손색없는 대상감이라고 기사는 설명했다.

30일에는 MBC 연기대상과 SBS 연예대상이 열린다. 한겨레는 MBC 연기대상에서는 미실을 연기한 고현정의 우세 속에 김남주(<내조의 여왕>)와 이요원(<선덕여왕>)이 경쟁 후보로 올라 있다고 했다. SBS 연예대상은 다시 한번 유재석(<패밀리가 떴다>)과 강호동(<스타킹>, <강심장>)의 승부라고 기사는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어 성공한 <강심장>이 있어 강호동의 우세가 점쳐진다고 한겨레는 덧붙였다.

기사는 31일 KBS 연기대상은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솔약국집 아들들>의 손현주와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또한 후보로 거론된다고 적었다. 한겨레가 꼽은 SBS 연기대상은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와 <스타일>의 김혜수, ‘국민드라마’가 된 <찬란한 유산>의 주인공 이승기가 유력한 후보다.

강호동, ’KBS 연예대상’ 2년 연속 수상

<해피선데이- 1박2일>의 강호동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과 KBS 연예대상 등 2관왕에 오른 강호동은 이번 수상으로 KBS 연예대상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게됐다.

이날 오후 10시15분부터 KBS 2TV의 생중계로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09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 -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박성호(코미디 부문)와 <해피투게더 시즌3>ㆍ<개그스타>의 박미선(쇼오락 부문)이 차지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구성된 <해피선데이>, 최우수 아이디어상은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각각 받았다.

우수상은 코미디 부문 <개그콘서트 - 봉숭아학당>의 윤형빈과 <개그콘서트 -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강유미ㆍ안영미, 쇼오락 부문 <1박2일>ㆍ<상상더하기>의 이수근과 <해피투게더 시즌3>ㆍ<샴페인>의 신봉선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도영 기자  circus@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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