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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위성방송 <다큐 콘서트 - 소리 音 즐거울 樂>(방송 1월25일 연출 허완석)과 MBC ‘다시 신문개혁을 말한다"(방송 1월16일 연출 정길화·김정규), EBS 자연다큐 <개미>(방송 2월28일·3월7일 연출 문동현) 등 세편이 제1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KBS <다큐 콘서트 - 소리 音 즐거울 樂>은 듣기 위주의 국악을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보는 국악으로 접근한 새로운 시도가 높이 평가됐으며 연출을 맡은 허완석 PD는 87년 입사한 후 국악,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주로 제작해 왔다. 98년 ‘오보 그 진실을 밝힌다’에 이어 두번째로 신문개혁을 다룬 은 신문사 소유구조나 언론사간 봐주기 관행 등 성역을 허문 점이나 시의성 있는 주제 선택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이다. 200여일 동안 극미세 촬영을 통해 개미의 사회생활과 생태, 전투장면 등을 내보낸 EBS <개미>는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함께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PD정신을 발휘한 제작진의 노력이 빛나는 작품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문동현 PD는 94년 입사, 자연다큐 <원시를 날아온 새, 가마우지>, <조간대의 비밀>등을 제작했다. 한편 16회 "이달의 PD상" 시상식은 지난 20일 방송회관에서 있었다.수상소감KBS <다큐 콘서트-소리 音 즐거운 樂>허완석 위성방송 PD국악은 다소 침체되고 소외된 모습으로 치부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일상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정겨운 소리와 우리 음악과의 원초적 연관성을 조명해 보면서 새로운 영상의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보았다. 창작 국악, 판소리, 민요, 전통춤, 창작 타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그런 대로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권순우 부장님, 특수 편집으로 뮤직비디오의 느낌을 잘 살려준 이규철 PD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MBC ‘다시 신문개혁을 말한다’ 정길화·김정규 시사교양국 PD먼저 좋은 상을 주신 PD연합회에 감사드립니다. 미진한 부분이 많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우리 사회의 현안인 언론개혁의 중요성을 전면적으로 제기한 것이 수상의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언론개혁을 위해서는 일회적인 문제제기가 아니라, 앞으로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한 전방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에는 반드시 언론개혁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으면 한다.EBS 자연다큐 <개미>문동현 다큐팀 PD1년동안 오로지 개미만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지구의 또다른 주인인 개미들, 제 작품이 수억년을 이어온 그들의 진화와 번성의 역사, 우리 인간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개미 세계의 단 한조각이라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무수히 많은 밤을 함께 개미를 들여다봤던 고승우 촬영감독, 손홍문 선생님, 그리고 김미란 작가, 작곡하느라 고생한 임세현 씨에게 깊은 감사와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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