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탐방-프로덕션, 그 현주소(2) 김종학프로덕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8년 자본금 30억으로 설립 후 급성장드라마·영화제작 통해 매출 100억여원 목표

|contsmark0|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내세우고 사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바탕이 돼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김종학 프로덕션"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있는 몇 안되는 프로덕션 중의 하나이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98년 초기 자본금 30억으로 설립한 김종학 프로덕션은 방송가 안팍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mbc <여명의 눈동자>, sbs <모래시계> 등을 통해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모래시계세대"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었던 pd가 프로덕션을 만든다고 했을 때 화제가 됐던 것은 당연했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당시 프로덕션들은 비디오물, 교양물을 주로 제작했던데 반해 김종학 프로덕션은 최초의 지상파 드라마 전문 프로덕션이었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김종학 pd가 하는 프로그램은 뭔가 다르다는 기대는 또한 우려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과연 잘 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오히려 많았던 그때와 비교하면 3년이 된 지금은 상당히 안정이 된 상태”라고 한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프로덕션은 경영이다.” 창립멤버로서 현재 제작부분 총괄을 맡고 있는 박창식 감독의 말이다. 경영에 대한 고민을 소홀히 하고 의욕만으로 프로덕션을 운영한다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방송사에 있을 때는 제작에만 신경쓰면 됐지만 제작과 경영의 고민을 모두 해야 하는 곳이 바로 프로덕션이라고 설명한다.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김종학 프로덕션은 김종학 pd, 이승렬 pd, 이장수 pd, 최윤석 pd 등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의 pd와 4~5명의 작가, 스탭들까지 총 2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contsmark25|
|contsmark26|
|contsmark27|흔히 방송사에서 프로그램만 얻어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 해야할 일들이 많다. 정해진 비용 내에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비 부담은 오히려 많은 편이다.
|contsmark28|
|contsmark29|
|contsmark30|장비나 배차 등의 간접제작비를 초과했을 경우 방송사에서는 어느 정도 충당이 가능한데 반해 프로덕션에서는 곧바로 제작비 마이너스를 의미한다.
|contsmark31|
|contsmark32|
|contsmark33|특히 드라마 제작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예인 출연료의 경우, 방송사에서 정해진 등급보다 더 많은 돈을 줄 수밖에 없다.
|contsmark34|
|contsmark35|
|contsmark36|출연료뿐만 아니라 스텝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프로덕션을 운영할 때는 출연자, 스텝들과 적정료를 합의할 수 있는 수완이 반드시 필요하다.
|contsmark37|
|contsmark38|
|contsmark39|김종학 감독은 “프로덕션만의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방송사에서는 이렇게 하는데…라며 방송사 따라가기 식의 운영이 돼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한다.
|contsmark40|
|contsmark41|
|contsmark42|김종학 프로덕션은 “1차 방영권만 방송사에 넘기고 나머지 판권을 가져 올해 제작되는 프로그램 중 70%정도는 저작권을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마치 스필버그 프로덕션이 감독들을 고용해 영화를 만드는 것처럼 모든 결정권을 갖는다는 것이다.
|contsmark43|
|contsmark44|
|contsmark45|그러나 독립적인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작품의 질이 우선돼야 한다. 책정된 예산이 부족할 경우 자본금까지도 투입할 각오를 가질 정도로 김 감독은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contsmark46|
|contsmark47|
|contsmark48|박창식 pd는 “시청자들은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면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ontsmark49|
|contsmark50|
|contsmark51|현재 영화와 인터넷 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contsmark52|
|contsmark53|
|contsmark54|작년에는 한국최대의 영화 제작·배급회사인 시네마서비스(대표이사 강우석)와 ‘접속’의 장윤현 감독이 설립한 씨앤필름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contsmark55|
|contsmark56|
|contsmark57|김종학 프로덕션과 씨앤필름이 공동 출자로 설립해 영화·게임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오직은 현재 인터넷 영화 ‘메이’를 제작·상영하고 있다.
|contsmark58|
|contsmark59|
|contsmark60|올 2월 김종학 프로덕션이 인수한 자회사 y&b communication은 sbs <접속 무비월드> 등을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contsmark61|
|contsmark62|
|contsmark63|다소 미약했던 작년 실적에 비해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바쁘다. sbs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연출 이장수)이 방송되고 있으며 특히 겨울부터는 <모래시계>의 콤비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춰 제작하기로 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무협극 <대망>(가제)이 방송될 예정이다.
|contsmark64|
|contsmark65|
|contsmark66|또 씨앤필름과 공동 제작하는 <블루 엔젤> (가제)과 두편의 드라마가 더 방송될 예정으로 올해 100억여원의 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contsmark67||contsmark68|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