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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mbc가 추진하고 있는 매체비평 프로그램은 99년 말부터 논의가 시작되어 전임 노성대 사장의 재임 시 노사합의로 추진되던 중 언론계 관행과 한정된 소재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닥쳐 미뤄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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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그러나 최근 언론개혁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의 형성과 신임 김중배 사장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로 매체비평 프로그램의 탄생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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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김중배 사장은 지난 19일 임원회의에서“매체비평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어렵게 생각할 까닭이 없다”며 “신문이 항상 방송을 비평해 왔는데 방송도 신문을 비평할 역량이 있다”고 프로그램 신설에 강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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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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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최 부장은 “불균형한 매체비평 현실을 개선해 방송의 위상을 높이고 매체간의 건전한 상호비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매체비평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신문은 물론 경쟁 방송사까지 언론계 전반의 문제를 다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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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mbc 매체비평 프로그램은 기자 리포트와 대담, 인터뷰, 현장르포 등으로 구성되어 주 1회 방송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여론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신문과 방송의 내용에 대한 비평과 언론사의 뉴스생산 구조, 언론계를 둘러싼 법과 제도적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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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한편 학계 및 시청자운동 단체 측에서는 “이번 기회로 방송과 신문사이에 상호 건전한 비판문화를 형성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불균형한 매체비평 현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 바람직한 언론개혁을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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