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e <스타 잉글리시>/ 14일 낮 12시
“내가 하는 음악을 스스로가 제대로 느끼지 못 한다면, 보는 사람들이 먼저 알아채기 마련이죠.” -브라이언
최근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중인 EBS 영어토크쇼에 출연한다. 브라이언은 지난 지난 12월 EBS스튜디오에서 진행된 EBSe <스타잉글리시>에서 영어인터뷰를 통해 가수로서 음악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데뷔 10년... 오랜만에 음악에 대한 진지한 토크
미국에서 태어나 18세에 오디션을 보고 한국에서 가수 데뷔를 한 브라이언은 지난 11월, 가수 생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TV에서 흥미로운 입담과 댄스를 선보인 그이지만, 정작 음악에 대해서 길게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브라이언은 진지하고도 신중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시절에서부터 두 번째 솔로 앨범 ‘Manifold'를 발표하기까지 대중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음악과 자신이 원하는 음악 사이에서 고민해 온 그는 이번 앨범을 직접 프로듀스 하면서, 직접 앨범 작업의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 쓰다보니 주변 사람들과 많은 대화들을 나누게 되었고, 그러한 작업 과정들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음악을 듣는 사람 모두가 비평가”... 음악하는 이유에 대해 늘 고민
10년 동안의 가수 생활을 통해 그가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음악을 듣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비평가이고, 훌륭한 판단력을 가졌다는 사실이며, 그 때문에 자신은 늘 이 음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한다고 고백했다. 대중들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만일 자신이 음악을 제대로 받아들이지도 못 한 채 무대에 서게 된다면, 사람들이 그 표정이나 동작에서 금방 알아채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라이언은 최근 들어 많아진 아이돌그룹에는 해외파 멤버들이 가끔 영어로 말을 걸어와 빚어지는 깜짝 에피소드들에 대해서도 공개를 했다. 스타잉글리시 브라이언편은 1월 14일, 21일 낮 12시에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