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로 승격된 KBS 새 노조가 신임 집행부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정‧부위원장 선거 공고를 내고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
투표는 다음달 8일~10일까지 진행되고, 다음달 10일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거권은 선거운동 마감일인 다음달 7일까지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에 가입한 조합원에게 부여된다. 20일 현재 KBS 본부에는 703명의 조합원이 가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인규 사장 퇴진’ 총파업 투표 부결에도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 집행부가 사퇴를 거부하자 노조에서 집단 탈퇴한 조합원들은 새 노조를 설립, 언론노조 산하 KBS 지부를 발족했고 엄경철 수신료프로젝트팀 기자를 지부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