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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 가치 인정하라”예능국 PD들 불만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MBC예능국에서 제작한 <호텔리어 쇼>가 불방됨에 따라 지난 3일 20여명의 예능국 PD들이 모인 긴급총회에서 나온 한 참석자의 말이다. <호텔리어 쇼>는 이미 3월초에 편성이 확정된 프로그램으로 4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호텔리어>(연출 장용우 방송 수·목 오후 9시55분)의 주인공인 배용준, 송윤아 등이 나와 드라마 <호텔리어>에 대한 얘기와 개그, 몰래카메라 등으로 구성된 내용이었다. 지난 3일 방송시간에 나가기로 돼있던 <호텔리어 쇼>는 지난달 29일 모 일간지에 관련글이 실린 것이 불방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기사에 따르면 “전야제는 을 없애고 편성된 것이어서 공영성보다는 드라마 시청률을 우선시하는 결정이라는게 확연히 드러난다”라며 비판했던 것이다. 이후 예능국 PD들은 방송 이틀전 불방결정이 내려진데 대해 3일 긴급총회를 열고 한시간 반가량 토론했다. 예능국 장태연 부장은 “불방 결정에 반대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리어 쇼>는 지난 4일 <아주 특별한 아침>의 패널진행자가 일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약 10여분 가량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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