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kbs는 봄 개편 때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 <열린 채널>을 신설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지난해 공표된 새 방송법에 따라 kbs는 시청자가 직접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을 매달 100분 이상씩 편성하도록 돼 있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이에 kbs는 지난 해 가을부터 <열린 채널>을 추진하였으나 시민 단체들과 사전심의 문제와 제작비 지원방식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최근까지 운영지침조차 마련하지 못해 방영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그러나 지난달 27일 kbs와 방송위원회, 학계·시민단체 대표 등 방송전문가 9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운영협의회에서 시민 단체의 입장을 대폭 수용해 운영지침이 확정되면서 <열린 채널>방영이 확정되었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논란이 되었던 사전심의 문제는 초기에 kbs 심의평가실에서 수정, 대체 요구를 할 때 프로그램을 만든 시청자가 즉시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청자단체와 난항이 계속되다 운영협에서 논의한 결과 kbs 심의평가실이 사전심의를 하되 최종심의권한은 운영협의회에 넘기기로 했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또 제작비 지원방식 문제에 관해서는 사전 지원 작품이 최종선정에서 탈락해 방송되지 않더라도 처음 기획안과 차이가 없다면 제작비를 환수하지 않기로 했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이로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 <열린 채널>은 5월 첫째 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방영될 계획이다.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이와 관련, kbs는 지난달부터 시청자들의 작품접수를 공고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지금까지 가편집 테이프 1개와 기획안 1건만이 들어와 준비가 아직은 미비한 상태지만 여성연합과 민언련, kncc, 언개연 등 시민단체에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의 방송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contsmark25| |contsmark26| |contsmark27|